세상이야기/한겨레온
관악산 가을비 우산속 -2015/11/09-
思美
2015. 12. 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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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다.
낮 동안은 그친다하여 나섰는데 계속 내린다.
우산 속에서 느끼는 가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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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롱조롱 달린 팥배나무 열매. 잎은 다 떨어졌는데도 엄청 달린 팥배나무열매가 재미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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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머금은 작살나무 열매가 싱그럽다 |
무르익은 단풍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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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반계곡 단풍 |
길은 온통 비 맞은 낙엽이다. 물에 젖은 낙엽은 미끄러워 한걸음 한걸음이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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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뿐히 즈려밟고 가란다 |
바람만 세지 않으면 다음 주도 볼 수 있을 텐데 가는 가을을 조금이라도 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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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반계곡 단풍 |
아름다운 풍광을 보노라면 우산 펴들고 나선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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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속도 걸었다. |
능선을 넘어서니 안개가 짙다. 구름 속에 들어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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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사지 단풍 |
양지바른 관악사지에는 단풍도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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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암 단풍 |
연주암에 도착하니 빛깔 고운 단풍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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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암 대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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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암 공양 |
비가 와 점심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서 연주암 공양으로 대신한다. 연주암에서는 매일 12시부터 2시간동안 공양한다. 보통은 줄을 길게 서서 공양을 기다리는데 오늘은 조용해서 바로 공양했다. 콩나물, 무나물에 고추장비빔이지만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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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암 요사채 |
항상 붐비던 요사채 마루가 텅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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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나게 자란 나무 |
도림천계곡으로 조심조심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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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림천계곡 단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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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에 가린 관악산 정상
편집 : 오성근 편집인 |
박효삼 주주통신원 psalm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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