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나린 관악산.
수영장능선을 오르다 깨끗하게 쌓인 눈을 나홀로 밟고싶어 7부능선 길로 들어섰다.
하늘이 만들어 놓은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원없이 감상하며 산을 올랐다.
능선이 가까워오자 바람이 세어지고 눈에 푹푹 빠진다. 춥다. 오랜만에 발이 시럽다는 걸 느꼈다.
능선에 올라서자 칼바람이 매섭다.
서쪽 사면 관악사지쪽으로 내려오자 햇살이 따스롭다.
오랜만에 연주암에서 공양하였다.
크리스마스에 먹어보는 절밥이 맛있었다.
기초과학공동기기원 -> 생명경제연구실 -> 관악문(상 K21) -> 관악사지 -> 연주암 -> 연주대(K22) 기상청홍보관 -> 헬기장1(현위치1-10) -> 제3깔딱고개(K32) ->
10:35 10:45 12:25 12:35 12:40~13:10 13:20~14:40 14:45 14:50
연주샘(K31) -> 공학관(상K30)
15:30 15:35
암반계곡개천.
아무도 가지않은 길을 오늘은 내가 먼저..
내 발자국만이...
연리지. 참나무가지를 소나무가 감싸안고 있다.
바람이 나무에 쌓인 눈이 휘날린다. 요정처럼.
잠시 쉬며 커피한잔.
눈 덮힌 해태상.
푹푹 빠진다. 춥고 발이 시럽다.
푹푹 빠지며 오른다.
능선에 부는 칼바람.
관악문.
관악사지.
더 굵어진 연주암 대웅전 고드름.
크리스마스에 먹어 본 연주암 공양. 맛있다.
연주대. 언제봐도 멋있다.
서해바다가 보인다.
현재온도 영하 15도.
연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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