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삼의 건강한 세상

오후 5시 40분 약속시간이 갑자기 잡혀 그 전에 빨리 갔다 내려와야 해서 최단거리로 산행 5번 등산로로 올라 4번 등산로로 하산. 5번 등산로 입구가 과수원울타리로 막혀 홍집농원을 끼고 돌아가야 한다. 등산로를 좀 내어놓고 울타리를 쳤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여하튼 두세시간 여유만 있어도 산..

봄비나린 구곡지 계곡에서 구곡지가는 솔숲 속에 각시붓꽃이 한창이네요. 소나무 그늘아래 각시처럼 자그마한게 수줍게 피어 있네요. 꽃 피우기 바로전 봉오리가 붓을 닮아서 붓꽃이라네요. 붓이 세개 보이네요. 내일이면 활짝 필 것입니다. 2008. 4. 23. 무리져 피어있는 각시붓꽃. 각시붓꽃 삼형제. 둥..

오랜만에 비도 그치고 하여 용지봉을 올랐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쉰 할아버지처럼 눈을 이고 있는 용지봉이 보기 좋습니다. 보성송정과 인앤인 사이로 난 길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오전 10시 45분) 전에 제가 소개한 큰 뽕나무가 있는 과수원 앞 원두막을 지나자 바로 왼쪽 살구나무 있는 밭옆길로 오..

용지봉에도 반딧불이 있었다. 영양에서 반딧불이 체험행사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용지봉에도 아직 반딧불이가 있을까 궁금했다. 앞산에는 달비골쪽으로 반딧불이가 있음을 몇 해 전 야간산행때 확인했었다. 용지봉 계곡에도 다슬기가 살고 있으므로 분명 용지봉에도 반딧불이가 살고 있으리라 확신..

송강 정철이 선조임금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한여인이 지아비를 그리워하는 글로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 조선가사의 백미 사미인곡입니다. 가창력 좋은 가수 서문탁이 3집에 사미인곡이란 곡을 발표했네요. "만백성에게 고하노니 사랑하며 살지어다"라고 외치네요. 사랑하며 살아야죠. 효사민 요즘 골..

1. 용지봉 주등산로 : 호반맨션-> 용지체육공원-> B.배드민턴장 -> 산불초소 -> H.용지봉. 가장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등산로.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무난한 등산로입니다. 산불초소까진 그늘, 산불초소부터 용지봉정상까지 능선 길이 햇살이 센 반면 왼쪽으론 대구시내가 오른쪽으로 가창이 보이..

장군바위 오르는 길에 만난 때죽나무. 이 꽃이 뭔가했더니 때죽나무네요. 임장군님이 님의 블로그에서 "때죽나무의 열매는 기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옛날에 등잔 혹은 머릿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열매와 잎 안에는 어류 같은 작은 동물을 마취시킬 수 있는 '에고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