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바위틈 도라지(68) -2012/07/22- 아침에 소나기가 세다. 비가 그치고 좀 늦게 집을 나섰다. 저수지에서 암반계곡개천을 따라 오르는데 계곡에 앉을만한 자리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계곡을 건널 때 마다 땀을 씻으며 올랐다. 연주대 독경소리를 들으며 쉼터에서 푹 쉬고 나오니 들어갈 때 보이지 않던 칡즙점방이 열려있..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7.23
관악산 털중나리(58) -2012/06/15-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코스 수영장능선으로 올라 저수지계곡으로 내려왔다. 털중나리가 곳곳에서 보였다. 허나 주로 암벽위등 쉽게 가까이가기 어려운 곳에 피어 있었다. 가뭄탓인지 꽃이 활짝 피지 못한 것도 많았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꽤 쎄다. 과천쪽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너무..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6.15
관악산 다람쥐(57) -2012/06/11- 무너미고개를 넘어 불성사계곡을 거쳐 불성사 잠시 들렀다가 팔봉능선을 가로질러 넘어 내려왔다. 오늘은 도마뱀, 뱀, 노랑할미새, 짱끼, 다람쥐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났다. 제4야영장(K29) -> 삼거리약수터(K41) -> 무너미고개(K42) -> 벙커 -> 수목원후문(관6) -> 불성사계곡 쉼터 -&g..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6.12
관악산 노랑털중나리(56) -2012/06/10- 오늘은 산을 오르지 않고 무너미고개를 넘어 안양유원지쪽으로 가기로 했다. 수목원후문에 도착 안양쪽으로 넘어가려다가 점심도 좀 먹고 쉬어가려고 불성사계곡으로 올랐다. 커다란 바위위에 핀 털중나리를 발견하고 바위를 돌아서 올라갔다. 털중나리를 좀 찍고 내려오는데 오를 때 ..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6.10
관악산 불성사(54) -2012/06/04- 수영장계곡으로 연주대를 올라 불성사를 거쳐 수목원을 지나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왔다. 이제 헷갈렸던 길들이 모두다 정리가 되었다. 수영장계곡에선 천남성을 몇포기 더 만났고 불성사계곡을 내려올 땐 계곡산개구리도 만났다. 지진관측소 -> 수영장(K16) -> 쌍탑 -> 연주대(하 K1..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6.05
관악산 천남성(53) -2012/06/02- 일주일동안 세번째 수영장계곡을 올랐다. 오르면서 항상 쌍탑을 찾았건만 오늘 처음 천낭성을 본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란 고은님의 시가 생각났다. 송신소에서 도요지터로 해서 무너미고개넘어 제4야영장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또 서울대수목원후문으로 ..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6.03
관악산 팥배나무꽃(48) -2012/05/06- 토요일 동문체육대회가 있어 일요일 관악산을 찾았다. 수영장계곡으로 올라 암반개천계곡으로 내려오기로 마음먹었다. 연주대(하)쪽으로 오르려 했는데 산바우님 표식을 따라가다보니 자운암능선 국기봉이 나왔다. 덕분에 간만에 정상을 구경하고 쉬다 내려오는데 관악산 만물박사 짱..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5.07
관악산에서 처음 본 진달래(45) -2012/04/07- 노란 생강나무꽃이 이젠 제법 많다. 개구리알이 도롱뇽알과 같이 있다. 진달래도 피기 시작한다. 이젠 진짜 봄인가 보다. 기숙사삼거리 -> 승천거북전망대(K14) -> 헬기장(하 K10) -> 삼거리 -> 나무관셰음보살위 -> 연주대(하 K19) -> 암반계곡개천(상 K13) -> 저수지 11:35 12:05 12:40 1..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4.07
노란 생강나무꽃 핀 관악산(44) -2012/03/31- 조금 늦게 관악산을 찾았다. 오늘은 기숙사삼거리에서 승천거북전망대능선으로 올랐다. 지난주 그렇게 힘들게 기며 가던 눈길이 거짓말 같다. 황사때문인지 서울시내 하늘이 흐르다. 신나게 흐르는 계곡에서 도롱뇽알을 보았다. 용지봉만해도 많은데 이 큰 관악산에서도 도롱뇽이 살기 ..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3.31
3월말에 눈덮힌 관악산(43) -2012/03/24- 2호선 전철 창밖으로 북한산이 보였다. 눈이 덮혀있다. 관악산도 눈이 덮혀있다. 이 때까지 걱정이 없었다. 오히려 설레였다. 승천거북능선길은 참 좋았다. 정상에 가면 인천앞바다도 볼 수 있겠지하는 기대까지 가졌다. 사당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너무 미끄럽다. 아이젠은 배낭에 없다. 3.. 사미인곡(思美in谷)/관악산 201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