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2019/11/07-

우연히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를 보다가 이북식 김치만두집을 보았다.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았다.

정릉

정릉역 2번출구 근처 만두국집 들어가는 골목

1시 반쯤 도착했는데 벌써 영업 끝났단다. 아쉽지만 할수없이 칼국수한다는 봉화묵집으로...

여기도 줄서 기다렸다.

칼만두다. 국수 한젓가락을 입에 넣는데 신기하다. 옛 외갓집에서 먹던 칼국수 맛이 훅 밀려온다.

정릉 가는 길.

정릉은 태조 이성계의 두번째 부인 신덕왕후의 능이다. 태조가 지금의 정동 영국대사관자리에 능을 조성했는데 나중에 이방원이 이쪽으로 옮겼다. 정동이라는 이름만 남겨놓은 채...

단풍이 한창이다.

계곡물로 목을 적신 청설모가 다시 나무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