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야기/달구벌과 대구

[스크랩] 1970년의 대구

思美 2013. 5.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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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포스팅은 약 40년 전인 1970 -1971년까지 대구의 Camp Walker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Don Campolongo씨가 찍은 사진으로

여전히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던 그 시절, 일상의 모습이 곳곳에 배어있다.

 1960년 중반에 디젤기관차가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증기기관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많았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증기기관차는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191 Passenger Trains.jpg
 대구驛.   1970년.

193 Steam Locomotive in the Yard.jpg
흰 연기를 내뿜으며 기적을 울리던 증기열차는 이제, 추억속의 이야기이다.

200 Downtown - Tague.jpg
 대구시내.

201 Street Scene Downtown Tague.jpg

202 Shoe shine boys in Tague, Korea.jpg
월남戰 참전용사의 전투화인듯, 윤기나게 닦은 정글화가 보인다.

203 Peanut Vendor Tague.jpg
열심히 살아가는 밝은  표정의 노점상이 당시 사회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204 Various Vendors - Tague, Korea.jpg
어려웠던 그 시절이었지만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다.

205 Toy Store Downtown Tague.jpg

206 Fruit Vendor Tague.jpg
그 시절만 하더라도 바나나는 고급 과일이었다.

207 Fruit Vendor - Tague, Korea.jpg
당시, 대구는 사과의 주산지였다.
 
210 Fruit and Vegetable Vendor - Tague.jpg

211 Downtown Tague.jpg
 
212 Downtown Tague.jpg

213 Downtorn - Tague, Korea.jpg
 가게마다 입간판이 즐비하다.

214 Pots and Pans Sold Door to Door Tague.jpg

215 Movie Theator Tague.jpg
한일극장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볼만한 외국영화가 많이 상영되어 서민들의 활력소가 되었다.

216 Downtown - Tague, Korea.jpg

217 Downtown - Tague, Korea.jpg
그 시절, 경부고속도로건설공사와 공단조성 등으로 유흥업소도 제법 번창했다.
 
172 Sleeping Korean A-frame carrier.jpg
 산업화의 여파로 일감이 줄어 든 한가로운 지겟군의 낮잠. 70년대 이후, 지겟군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173 Korean Children Playing.jpg

174 Korean Old Man.jpg
 
당시, 주한미군들은 갓쓰고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들을 Korean Gentleman이라고 표현했다.
한손에 명아주 지팡이를 잡고 또 다른 손에 한약재를 쥔 노인의 모습이 전형적인 노인상이었다.

175 Korean People.jpg
 잠시, 낮잠을 즐기는 노인의 모습이 단정하며 단아한 모습이다.
 
062 Larry, Marty and Children.jpg
일련의 사진을 찍은 Don Campolongo씨의 軍 동료인 Larry, Martin.
 
065 Larry and Korean Friend.jpg
 외출 나온 Larry와 그의 꼬마 한국인 친구.
출처 : 꿈의 궁전
글쓴이 : 푸른늑대(강찬일)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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