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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포스팅은 약 40년 전인 1970 -1971년까지 대구의 Camp Walker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Don Campolongo씨가 찍은 사진으로
여전히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던 그 시절, 일상의 모습이 곳곳에 배어있다.
1960년 중반에 디젤기관차가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증기기관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많았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증기기관차는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대구驛. 1970년.
흰 연기를 내뿜으며 기적을 울리던 증기열차는 이제, 추억속의 이야기이다.
대구시내.
월남戰 참전용사의 전투화인듯, 윤기나게 닦은 정글화가 보인다.
열심히 살아가는 밝은 표정의 노점상이 당시 사회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어려웠던 그 시절이었지만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다.
그 시절만 하더라도 바나나는 고급 과일이었다.
당시, 대구는 사과의 주산지였다.
가게마다 입간판이 즐비하다.
한일극장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볼만한 외국영화가 많이 상영되어 서민들의 활력소가 되었다.
그 시절, 경부고속도로건설공사와 공단조성 등으로 유흥업소도 제법 번창했다.
산업화의 여파로 일감이 줄어 든 한가로운 지겟군의 낮잠. 70년대 이후, 지겟군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당시, 주한미군들은 갓쓰고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들을 Korean Gentleman이라고 표현했다.
한손에 명아주 지팡이를 잡고 또 다른 손에 한약재를 쥔 노인의 모습이 전형적인 노인상이었다.
잠시, 낮잠을 즐기는 노인의 모습이 단정하며 단아한 모습이다.
일련의 사진을 찍은 Don Campolongo씨의 軍 동료인 Larry, Martin.
외출 나온 Larry와 그의 꼬마 한국인 친구.
출처 : 꿈의 궁전
글쓴이 : 푸른늑대(강찬일)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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