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사람사는세상

[스크랩] 독립문 과 모화관 ( 옛 영은문 과 모화관 )

思美 2014. 11.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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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협회 가 중심이  되어 1896년에 시작하여 1897년에 완공했는데 , 이는  조선이 독립국임을 상징하기 위하여 그동안 조선을 속국

 화 했던  " 청국" 으로부터  독립됨을 의미하며  청국사신을  영접하던 굴욕의  " 영은문 "을 무너뜨리고  그자리에 " 독립문을 세웠다 .

설계는 " 스위스의  " 세레딘 사바틴 " 이 했고 , 프랑스의 " 개선문을  모델로  " 서재필의  스케취가  설계의  밑그림이 됐다 . 한다 .

 유감인것은  이때는 " 친일파" 가 아니었으나  " 이완용 " 이  독립문 현판을  썼다고 한다 . 저  글씨가  이완용 의 글씨라니 .......

독립문  설립배경엔 , " 청일전쟁으로 " 청"이 패하자 " 시모노세끼 " 조약에 의거 ,  조선이 " 청나라에서  독립된 것이다 .  이때 일본은

축하사절로  " 이또 히로부미 "를 보내자 , 세계정세에 어두웠던 " 독립협회는   " 이또"에게 감사를 표했다는  어리석움을 범했다 .한다 .

 

위 사진엔  영은문 이 보이지 않는걸 보아  합성하고  영은문을   지운것 같다 .  내가 어릴때 본  독립문 앞엔  밑에사진처럼  " 영은문이

있었다 .  1956년도 쯤 기억엔 , 독립문  아치 좌측에 철판문이 있는데 그문을 열고 들어가면 돌계단을 통해 꼭대기까지 올라갈수 있었다 .

지금도 두려운것은  꼭대기 오르기전  우측에 큰사각형  구멍이 있는데 ,  이곳에 돌을던지면 돌떨어지는 울림이 두렵게 했다 . 그때 애들간

소문엔 그속에 일본놈들의 귀신이 산다는 무서운 소문이 있었다  . 깜깜한 계단속의 구멍 ?  귀신 ? 어릴땐 무척 " 으시시한 " 곳이었다 .

  

 

이사진은   독립문 북쪽 < 무악재> 고개 사진이다 . 옛소문엔  " 호랑이" 때문에 이고개를 넘으려면  사람들을 모아서  넘어야  살수

있다고  < 모화관> 에서  사람을  모아  무진 악을쓰며  넘었다 하여  < 무악재> 라 불렸다는데 , 믿을건  못되는 근거없는 낭설이라

생각 된다 . 그러나  호랑이 출몰은 사실인것 같다 .  서울사람이면 ,  < 인왕산  호랑일  모르는 사람이 없다 .> 인왕산에 오르면

호랑이 굴이  실제 존재하는데 , 정말 그속에서  호랑이가 살았는지는 모른다 . 그 굴속엔 박쥐가 많이 살아서  어릴때  박쥐사냥을

종종 했었다 . 소문에 의하면 , 일본놈들이  이굴에서 호랑일 잡았다는 소문과  사람뼈가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 .  이고개 좌측에  안산

초등 학교가  나중에 생겼고 ,  우측으론  K L O 휴양소 가 있었고 그밑에  < 서울여자 상업고등학교> 가  지어진다 .

                                                     ( 1907년  헤르만 잔더  촬영 )

    (  밑에 사진은  윗사진을  복사하여 영은문을  그려 넣어 보았다 . 흐릿한 기억이나 그때와 같다고 생각된다 )

 

밑에 사진은  " 영은문이다 .  아마도  1896년 , 독립문 설립을 위해  영은문을  철거하는 사진같다 .   바로  "  영은문의  석주가

독립문 앞에  서게 된것이다 . 청나라의 굴욕적인  굴레를 벗어났다는  의미로 독립문을  호위하듯  서 있게 했나보다 .  

밑에 사진은 " 모화관 " 이다 . 우측에 보이는 한옥들이  " 청나라 사신들을  영접하던  " 영빈관 ' 인 셈인데 , 아마도  " 독립문

기공식 을 거행하는것 같다 .  이때는 이미 " 독립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 독립협회 " 사무실 건물로  사용중 이 었을것이다 .

가운데 멀리보이는  산이  지금의  " 남산 ' 이다 . 

    (   1986년  11월 21일  독립문 기공식  초청장   )

( 이사진도  앞에 < 영은문> 을 지우고 합성한  사진이다 . 왼쪽 뒷배경의  높은산이  鞍 山  , 일명 ( 말바위산) 인데 능선이 이상하다 )

우측엔  < 인왕산>이 보여야 되나 , 앵글각도상  < 무악재> 가 보여야  한다 .

 

     (  이 사진은  영천동 높은 지형에서 찍은것 같다 .  해방후 이곳은  시장통이 되고 후에  채소상회들이 즐비하게 자릴

        잡고 사진의  독립문 옆 검은부분은 " 제사(누에)공장과  높은굴뚝 이  섯고  우측옆엔 " 대신고등학교가 들어선다 .

 사진 좌측 골짜기엔 한때  정치깡패로  유명했던  " 최 00 씨 의 집이 들어서고 , 중앙에 깊은 골짜기엔 ,  TV 탤런트 이자 국민배우

 최 진실양 의 출생지며 고향이다 . 또 , " 오동추야 '로 유명했던  가수 " 황정자 의 친정집 , 그리고 그 동생들도 한때 영화나 모델로  명성을

 가진적 있으며 ,  골짜기 우측엔 원로배우 " 추석양  ,  멜버른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 송순천 씨가  살았던 곳이다 .  또 그 건너편  현저2동엔  고  " 김칠성 " 권투인 " 김준호  , 가수 하춘화 양 ,  그리고 나의 선배인  고  " 약동이 의  방영진 씨 가 살았다  . 이사진을 보면 감회가

  깊다 .  나  어릴때  국교 5학년때  이곳을 무대로  꿈을 키웠던 곳이다 . 

 

신촌과  영천을 연결시켜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책으로 금화산을 뚫어 성산대로 와 연결시킴으로 써  독립문의

위치는  걸림돌이 되었다 .  지금생각하면 ,  의도적이 아니었나 ?  공사비가 더든다는  이유로 1979년  원래위치에서  북서쪽

70M 떨어진  서울교도소 앞으로 옮겼다 ,  원래자리엔 "  독립문 지 " 라는 표지판을 묻어 놓았다 . 한다 . 웬지 씁쓸하다 .

    이 사진을  자세히 보니.... 영은문   원래 석주가 아닌것 같다 . 아니면 , 흠집난 곳을 갈아낸 것인지 .....?

     내 어릴때 본  석주는  깨지고 총알자국  과  저렇게  각이  뚜렷하지 않은  " 두리뭉실한  석주였다 .  이곳은  우리들의 놀이터

     였기 때문이다 .  독립문을  양 옆으로 도는 전찻길 이 있고  무악재고개 전에  전차종점이 있었고 . 전차종점 좌측엔  유명한  교도소와                   교도관들의      검도장 도 있었다 .

 

 

 

출처 : 세상만사의 블로그
글쓴이 : 세상만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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