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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행사로 3주 만에 관악산을 찾았다. 그동안 북극한파로 암반계곡개천이 꽝꽝 얼어 있었다. 그래도 며칠 따듯했다고 얼음 아래서 졸졸졸 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 얼음 아래서 졸졸졸 소리가 난다. |
살을 에는 바람이 불어도 재미나게 언 개천을 바라보며 오르면 추운 줄도 모른다.
▲ 꽝꽝 언 암반계곡개천 |
해님과 바람 동화에 나그네 옷을 벗기려고 애쓰는 구름 얼굴이 나타나기도 한다.
▲ 오른쪽에 바람을 불어내는 구름얼굴이 보인다 |
여기는 가장 먼저 얼고 가장 늦게 녹아 항상 조심해야하는 쌍용폭포 구간이다. 이곳은 사시사철 미끄러워 늘 조심해야 한다.
▲ 사시사철 미끄러운 쌍용폭포 |
옆으로 자라는 고드름도 신기하고,
▲ 고드름 |
물로 계단을 만들어내는 자연은 대단하다.
▲ 물로 자연이 만든 계단 |
▲ 물로 자연이 만든 계단2 |
▲ 물로 자연이 만든 큰 계단 |
생강나무는 겨울이 제아무리 추워도 봄이 올 줄 알기에 기다릴 줄도 안다.
▲ 봄을 기다리는 생강나무 |
내려오는데 저 건너 삼성산 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 삼성산 너머로 지는 해 |
능선 바위 위에 앉아 해가 삼성산 뒤로 완전히 숨을 때까지 한참을 바라보았다.
▲ 일몰 |
지는 해는 어디서보나 아름답다.
▲ 삼성산에 걸린 태양 |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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