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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 와서야 어젯밤에 눈이 내린 사실을 알았다. 올 들어 처음 보는 관악산 눈이다. 눈 쌓인 관악산은 역시 멋지다. 눈과 얼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겨울왕국 관악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걸었다. 다들 달리 보이겠지만 나의 시각에서 감상하며 가 보자.
어릴 적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마귀할멈은 늘 턱이 뾰족했다. 마귀할멈 가면을 얼음으로 만들어 놓았다.
▲ 얼음으로 만든 마귀할멈 가면 |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얼음보석도 있다.
▲ 얼음보석 |
성을 만들기도 한다.
▲ 얼음성 |
녹다가 다시 얼어버린 쌍용폭포를 기어서 오른다.
▲ 다시 꽝꽝 언 쌍용폭포 |
쌓인 눈에 푹푹 빠지며 드디어 능선에 도착한다.
▲ 삼거리아래 |
눈 쌓인 소나무너머로 바라다 보이는 연주대가 멋지다.
▲ 연주대 |
연주암에서 공양후 요사채 마루에서 커피 한잔하며 바라보는 풍광이 한 폭의 동양화다.
▲ 연주암 요사채 마루에 앉아 |
아이젠을 준비 못한 등산객들이 기어서 내려간다.
▲ 제3깔딱고개 내려가며 |
자연은 제주도 주상절리를 얼음으로도 만들 수 있다.
▲ 얼음 주상절리 |
얼음돼지 한마리가 나뭇잎을 이고 가고 있다.
▲ 나뭇잎 하나 이고 가는 얼음돼지 |
굵은 얼음지렁이도 보골보골 모여있다. 지렁이가 흙을 기름지게 하듯이 이 얼음도 녹아 땅에 생명을 주겠지.
▲ 얼음지렁이 |
다람쥐 한 마리가 봄을 찾고 있다.
▲ 봄이 왔나 나와 본 다람쥐 |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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