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사람사는세상

사릉(思陵), 홍릉(洪陵), 유릉(裕陵) -2017/02/25-

思美 2017. 2.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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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레모 친구들과 오랜만에 털레털레 걸었다.

사릉역에서 사릉까지 그리고 홍릉까지 또...



유릉 재실 양지바른 곳에 앉아 차 한잔하며 쉬고 있다.



청량리 9시 50분 출발 경춘선을 타고 사릉역을 가고 있다.


사릉역 도착.


오늘 갈 곳을 한번 보고


가는 길에 '골치아픈 차'도 보이고


정말 '골치 아픈' 사람의 유세차도 보였다.


사릉.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이다. 죽을 때까지 단종을 그리워하였다 하여 능호를 思陵으로 하였으며 82세에 세상을 떠났다.(단종이 죽고도 64년을 더 살았다.)
돌아갈 당시 왕후가 아니어서 능을 조성할 형편이 안되어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가 시가인 해주 정씨 가족 묘역에 묘를 만들어 주었다. 해서 능 오른편에 해주 정씨 묘도 있다. 1698년(숙종 24년) 노산군이었던 단종이 복위되면서 정순왕후도 부인에서 왕후로 복위되고, 사릉이 되었다.




조선국 정순왕후사릉.


사릉 옆 맛집 '옛날에손만두국'에서 만두전골로 점심을...

만두전골.

점심먹고 나오며..


유릉 재실.



유릉(裕陵) 조선 제27대 순종과 원후 순명왕후, 계후 순정왕후의 능.

순종은 1907년 즉위하여 1926년 창덕궁 대조전에서 승하. 순종 국장일에 6.10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순명왕후는 순종즉위전인 1904년 승하.

순정왕후는 1966년 73세 승하하였다. 잠시나마 나랑 같은 세상에 같이 살았던 분이라는게 신기하다.


고종과 순종은 대한제국 황제였기에 홍릉과 유릉은 다른 능들과는 달리 황제릉이다. 해서 다른 왕릉에는 없는 낙타상, 코끼리상도 있다.


홍릉(洪陵). 조선 제26대 고종과 명성왕후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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