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봉 담배이야기 작년까지만 해도 제 등산복 상의 왼쪽가슴에 포켓이 꼭 있어야 했습니다. 담배와 라이터가 들어갈 자리였었죠. 정상에 올라 쉬며 한모금 빨아보는 담배맛을 어디에 비길 수 있겠습니까? 몇 해전인가 1월 1일 새해를 맞으러 용지봉에 오른 적이 있죠. 집을 나서며 책상 위 담배 한갑을 무심히 들어 포켓.. 세상이야기/思美 세상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