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리 여행사가 숨겨둔 마지막 파리 여정 바토 무슈! 해지는 센강을 배를 타고 유람한다. 숙소에서 걸어서 바토 무슈 선착장으로 갔다. 저녁 9시 10분쯤 승선하였는데 2층은 벌써 다 찼다. 날이 차다. 14도. 참다 참다 여행 마지막 날 추워서 결국 베르사유 궁전 앞에서 긴팔 옷을 사 입었다. 해가 지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스쳐 지나가는 유람선 승객과 강변 산책객들이 손을 흔들어 주신다. 오르세 미술관. 반달이 걸린 에펠탑. 불 밝힌 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