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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나린 구곡지 계곡에서 구곡지가는 솔숲 속에 각시붓꽃이 한창이네요.
소나무 그늘아래 각시처럼 자그마한게 수줍게 피어 있네요.
꽃 피우기 바로전 봉오리가 붓을 닮아서 붓꽃이라네요. 붓이 세개 보이네요. 내일이면 활짝 필 것입니다.
2008. 4. 23.
무리져 피어있는 각시붓꽃.
각시붓꽃 삼형제.
둥굴레 꽃 사이에 핀 각시붓꽃.
둥굴레꽃봉오리.
둥굴레 군락지 속 각시붓꽃.
각시붓꽃
리디아
봄 하늘 불러내린
보라빛 가는 허리
고목나무 언저리에
살포시 고개숙인
새 각시
그 고운 가슴
한 손안에 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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