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사람사는세상

청도 금천면 운강고택, 선암서원 -2010/03/20-

思美 2010. 3. 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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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강고택은 소요당 박하담(逍遙堂 朴河淡:1479∼1560)이 벼슬을 사양하고 이곳에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했던 옛터에 1809년(純祖9)에 박정주(朴廷周:1789∼1850)가 분가하면서 살림집으로 건립한 가옥으로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이 1824년(순조24)에 중건하고 1905년 박순병(朴淳炳)이 다시 중수하였다. 소요당 박하담은 조선 중종(1506∼1543)때 사미시에 급제하여 사산감역(四山監役), 사재감봉사(司宰監奉事), 등을 역임하고 을묘현량에 천거되었으나 불사하고 산동지역에 사창(社倉)을 창설하여 환곡법(還穀法)을 실시케 하였다. 을묘사화(乙卯士禍)이후 퇴계 이황 이 관직에 나올 것을 청했으나 거절하였고, 그 뒤 정헌대부 이조판서에 증직 되었다. 또한 삼족당 김대유 와 같이 도주관(道州館)을 중수하였다.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은 후학양성에 크게 주력하였고 고종9년(1872년) 강학소절목(講學小節目)을 마련하여 교육기관으로서 큰 성과를 올렸으며 통정대부 좌승지에 증직 되었다. 이 주택은 안채와 사랑채가 별도로  자형으로 되어 쌍 자형을 이루고 있는 대 주택으로 안채, 사랑채, 중사랑채, 행랑채, 대문채, 곳간채와 가묘를 갖추고 짜임새 있는 구조와 필요에 따라 세분된 각 건물의 평면배치 및 합리적인 공간구성 등이 한층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류 주택이다(자료: 청도군청 문화관광)

 

 

 운강고택 담장

 

 선암서원옆 동창천

 

 삼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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