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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온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칼바람부는 능선길을 피해 저수지계곡으로 산을 올랐다.
눈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 다행히 많은 사람이 밝고 지나지 않은 탓에 미끄럽지 않아 아이젠없이도 오를 만 했다.
대신 눈이 덮힌 등산로가 가끔씩 헷갈렸다. 특히 얼어버린 계곡을 건널 땐 나무에 매어놓은 리본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만 보던 관악사지를 직접 와보니 정말 좋은 절터였던 것 같다.
까마귀 떼가 왜 그근처 나무에서 맴도는 지도 알 만 했다.
정말 바람도 자고, 햇살도 따뜻했다.
여름철 관악문(상)에 계시던 맘씨좋은 막걸리 아저씨도 추위를 피해 관악사지에 계셨다.
내려 온 자하동계곡은 사람들이 많이 다닌 관계로 오를 때보다 미끄러웠다.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 하며 내려왔는데 역시 아이젠은 신고 벗기가 쉬운 것이 최고였다.
저수지 -> 삼거리 -> 나무관셰음보살바우 -> 관악사지 -> 연주암 -> 제3깔딱고개 -> 연주샘 -> 건설환경연구소앞
12:30 13:50 14:15~15:00 15:05 15:20 15:30 16:10 16:30
눈덮인 등산길을 알려주는 참 고마운 리본들
관악사지 : 위에서 볼 때 까마귀떼가 날던 이곳은 바람도 자고 참으로 아늑했다.
관악사지
연주암가는 길에 나무전봇대.
누구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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