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을 가려고 2호선타고 문래역을 지날쯤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산에 같이 가자구.
신도림에서 내려 합정으로 돌아가 친구를 기다렸다.
기다리며 5명의 친구들에게 관악산에 같이 가자고 문자를 보냈더니 한명이 안양쪽에서 올라오겠단다.
한 친구랑은 자운암능선으로 같이 올랐고 또 한 친구는 정상부근에서 반갑게 만났다.
혼자 오를 땐 그대로 좋고, 친구랑 같이 하니 이 또한 좋았다.
제1공학관 -> 자운암(K26) -> 제3왕관바위(K24) -> 국기봉 -> 기상청밑 쉼터 -> 기상청,연주대 -> 국기봉 -> 제3왕관바위(K24) -> 자운암(K26)
11:40 11:55 13:00 13:15 13:50~16:00 16:10~17:00 17:45 18:10
자운암 마애석불.
공대옆 산수유.
나팔꽃.
이고들빼기. 치과의사인 친구가 이고들빼기란 이름중 '이'가 꽃잎 끝이 이(치아)를 닮아 붙힌 거란다.
등골나물.
유혈목이.
서낭당.
개여뀌도 물들었다.
수세미꽃.
자운암 대웅전. 불사를 안하고 그대로 남아있어 더욱 멋지다.
산신각 가는 길.
마애미륵부처.
하트날리시는 부처님. 친구(박원장)얼굴을 닮았다.
대웅전 지붕.
묘하게 생긴 소나무.
수박, 부채등이 그려진 대웅전 현판.
자운암이야기: 자운암은 그 옛날 관악산 중턱의 자하동이라 불리웠던 계곡에 위치하는데, 현재는 서울대학교가 이 곳으로 이전해 온 이후, 신공학관이 세워진 윗편 골짜기 중턱에 해당한다.
자운암은 조선 태조 5년(1396년)에 무학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남허스님이 남긴 자운암 기록에는 영조 13년(1734년)에 중수하고, 정조원년(1777)에 다시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성종이 대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위패가 아직까지 전해오고 있다.
현재의 자운암은 1976년 당시의 주지스님이 대웅전, 칠성각 산신각을 세워 사찰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는데, 자운암의 대웅전은 원래 관음보살을 모셨기에 관음전이었으나, 어느날 주지스님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계시를 받고 석가모니 불상과 그 좌우에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을 모셨고 누각 이름도 대웅전으로 고쳐 오늘에 이르렀다.
또 자운암에는 조성된 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마애 미륵부처가 명당중의 명당요처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신도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서울대학교내에 위치한 연유로 각종 수험생을 둔 부모들을 비롯 많은 불자들의 소원을 비는 기도가 연일 성황을 이룬다.
다음카페 '관악산자운암'에서 http://cafe.daum.net/jaunam/Gmc1/3
산부추.
산국.
네발나비.
제3왕관바위.
국기봉.
수영장능선.
양지바른 쪽부터 단풍이 아름답게 들기 시작했다.
꽃향유.
기상청 홍보관.
여주사는 친구, 평촌사는 친구.
산국.
해가 지고 있다.
서산에 붉은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친구가 노래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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