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계곡으로 오르는데 딱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나는 쪽을 조심스레 찾아보니 큰오색딱따구리가 나무를 쪼아대고 있다.
한걸음 한걸음 조심조심 다가가본다.
뭔가 먹을거리를 열심히 찾는 모양이다.
한참을 구경하다 산을 올랐다.
오늘은 산을 오르지 않고 그냥 내려가도 좋을 만큼 좋은 구경을 했다.
기분좋다.
햇살 좋은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자는데 서늘함을 느껴 깨보니 구름이 해를 가려버렸다,
올라보니 단풍이 아주 멋지다.
지진관측소 -> 수영장(K16) -> 쌍탑 -> 연주대(하 K19) -> 쉼터 -> 연주대(K22)및 기상청홍보관 -> 말바위(K23) -> 제3깔딱고개(K32) -> 삿갓승군(K33) ->
11:00 11:15 12:05 12:55 13:00~14:50 15:10~16:05 16:20 16:25 16:30
버섯바위(K34) -> 공학관(상K30)
17:35 17:40
오랜만에 날 엿보는 여인.
큰오색딱따구리 암컷.
열심히 나무를 쪼아대고 있는 딱따구리.
다시 산을 오르며 돌아왔는데도 열심히 먹이사냥하는 큰오색딱따구리 암컷.
관시암보살.
나무하미타불.
쌍탑. 여기서 사과 한톨 먹고.
줄거운등반이 쓰레기가 되어 버렸다.
산국.
기상청 홍보관도 울긋불긋. 비구름이 오고 있단다.
현재온도 12도.
여기서 비 한방울 맞고.
노간주나무 열매. 먹을 만 하다.
팥배나무 열매. 이 역시 먹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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