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계곡으로 올라 불성사들렀다 무너미고개를 넘어왔다.
건설환경연구소 -> 공학관(상 K30) -> 연주샘(K31) -> 쌍탑 -> 제3깔딱고개(K32) -> KBS헬기장 옆 쉼터 -> 9부능선지점(현위치 2.9-1) ->
10:30 10:45 10:55 11:05 11:50 12:20~15:30 16:00
불성사 -> 불성사방향갈림길(현위치 관7.1) -> 수목원후문(관6) -> 벙커 -> 무너미고개(K42) -> 삼거리약수터(K41) -> 제4야영장(K29)
16:15 16:55 17:35 17:45 18:10 18:20 18:30
오늘은 가는 곳마다 털중나리가 한창이었다.
얼마전 꽃전문가인 친구가 나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주었다.
"조금 더 첨가 한다면...
나리꽃이 하늘을 쳐다보면 하늘나리
중간 수평을 쳐다보면 중나리
아래의 땅을 쳐다보면 땅나리
개체가 크고 잎이 마주나면 말나리
줄기에 털이 있고 꽃이 수평을 쳐다보면 털중나리
줄기에 씨같은 것(주아라고 한다)이 붙어 있으면 참나리
그밖에 뻐꾹나리도 있는데 그건 왜 그렇게 이름붙었는지 몰라.
빠졌다...
잎이 솔잎처럼 가늘고 꽃이 분홍색이면 솔나리,
하늘나리 중에 줄기에 날개가 있으면 날개하늘나리
그냥 하늘나리는 꽃이 하늘을 보고 잎이 어긋나게 달리지만
하늘말나리는 잎이 동그렇게 돌려난다...
또 울릉도와같이 섬지방에서 나며 꽃이 붉은 빛을 띤 노랑색이면 섬말나리 등등 ㅋ 너무 아는척 했나? ㅎ"
나의 답 "역시 꽃전문가 다르시네.
명쾌한 설명 정리 끝!
군더더기 하나 붙이지면 꽃은 나리를 닮았으나 작고 볼픔없어 개자 하나붙여 개나리."
털중나리.
절벽에 꾸부정하게 피고,
넘어져서도 피고,
떼로 모여 피고,
같이 피고,
아직 덜 피고,
외롭게 피고,
털중나리는 핀다.
까치수염.
작살나무 꽃.
미역줄나무 꽃.
쌍탑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탑이 자란다.
길내나?
현재기온 23도.
돌양지꽃.
불성사.
앵두.
잠시 물밖구경나온 산개구리 올챙이.
아기 산개구리.
산개구리.
밤꽃이 한창이다.
버찌.
'사미인곡(思美in谷) > 관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 작살나무(113) -2013/07/06- (0) | 2013.07.07 |
---|---|
관악산 노루오줌(112) -2013/06/29- (0) | 2013.06.29 |
관악산 박쥐나무 꽃(110) -2013/06/15- (0) | 2013.06.15 |
관악산 말발도리(109) -2013/06/08- (0) | 2013.06.08 |
관악산 두꺼비(108) -2013/06/06- (0) | 2013.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