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시내 진골목식당에서 반창회가 있다.
그 전에 왕건이 숨어 지냈다는 앞산 왕굴을 찾았다.
안지랑골 주차장 -> 안일사 -> 소원성취돌탑 -> 왕굴 -> 앞산정상(경찰통신대) -> 케이블카 -> 앞산전망대 -> 대덕식당
09:55 10:20 10:30 10:50 11:25 12:00 12:05 13:00
대구에는 왕건과 관련된 지명이 참 많다.
다음은 초례봉 소개에 나오는 글 일부이다.
"환성산 초례봉은 태조왕건과 관련된 숱한 지명이 널려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후백제의 견훤과 국운을 걸고 치열한 전투를 수차려 벌렸으나
이 곳 팔공산자락 환성산.초례봉에서 그는 참담한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군사를 깨뜨린 고개(破軍재)란이름 그대로 "파군재"
신숭겸 장군이 왕건의 복장으로 주군을 구한 지혜가 뛰어났다하여"지묘동"(智妙洞).
견훤의 군사가 고려군을 크게 무찌르고 승리의 나팔을 불었다 하여 "나팔고개".
많은 지명가운데 "반야월"(半夜月)이란 지명은 지금까지 이곳의 지명으로 쓰여지고 있는데, 새벽 반달이 왕건의 탈출로를 비춘데서 유래한다.
그 외에 탈출하는 왕건을 놓쳤다하여 평광의 실왕리는 시랭이로 불리고 있다. 왕건은 또한 이곳 전투에서 개국공신이였던 신숭겸과 김락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던 곳이다."
그 외에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라고하여 '무태', 공산동수전투에서 견훤군에 대패하여 신숭겸이 왕건의 옷을 입고 대신 싸우다 전사하고, 그 틈에 왕건은 도망친다.
팔공산에서 환성산을 넘어 반달이 길을 밝혀주는 '반야월'을 지나 '안심'에 와서야 겨우 안심을 했단다. '해안동'에 이르러 얼굴까지 펴졌다 한다.
그리고는 앞산까지 도망을 와 잠시 앉아쉬었다는 '안지랑', 숨어지내던 '왕굴', '은적사', 3개월간 편히 쉬었다는 '안일사', 잠시 쉬었다는 '임휴사'는 다 앞산에 있다.
왕굴.
왕굴안에 샘물도 있다.
이 바위 아래 왕굴이 있다.
앞산 정상, 오른쪽아래 왕굴이 있는 바위가 보인다.
왕굴이 있는 바위.
졸방제비꽃.
심인고후배들아 잘 관리해줘...
애기똥풀.
산괴불주머니.
안일사.
병꽃나무.
줄딸기.
소원성취돌탑.
개별꽃.
양지꽃.
족도리풀.
산수국.
현호색.
왕굴.
왕굴주위 기도처.
알록제비꽃.
병꽃나무. 앞산 안지랑골에 병꽃나무가 참 많았다.
이팝나무.
제비꽃.
왕굴위 바위틈 옹달샘.
도롱뇽 알.
오늘 단체사진 한컷.
사과나무(?).
가침박달나무(?).
앞산정상(경찰통신대).
멱쇠채.
큰골. 케이블카가 오르내리고 있다.
당조팝나무.
복사꽃.
앞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대구.
팥배나무.
아직 사용중인 나무전봇대.
각시붓꽃.
선지국밥으로 유명한 대덕식당에서 오랜만에 국밥한그릇먹으며 오늘 산행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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