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반차를 내고 친구랑 서촌을 둘러보았다.
사직단을 시작으로 필운대를 보고 수성동계곡으로 가며, 박노수박물관도 관람하고, 나오며 이상의집, 체부동교회를 보고 전대감댁에서 뒷풀이를 하였다.
18세기 제작된 도성도중 오늘 탐방지역. 사직단과 필운대가 보인다.
사직단. 사적 제121호. 사직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을 가리킨다. 두 신을 제사지내는 단을 만들어 모신 곳이 사직단(社稷壇)이다.
배화여고생활관. 1916년 선교사들을 위한 주택으로 지어졌다. 등록문화재 제93호.
배화여고 안에 남아있는 나무전봇대.
필운대. 배화여고 별관 뒷편에 있다. 학교건물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필운대는 백사 이항복의 집터였다.
암벽 가운데 새겨진 시구(詩句)는 이항복의 9대손 귤산(橘山) 이유원(李裕元)이 고종 10년(1873) 이곳에 들러 조상의 자취를 보고 느낀 점을 적었다
我祖舊居後裔尋(아조구거후예심) 조상님 옛집에 후손으로 찾았더니
蒼松石壁白雲深(창송석벽백운심) 푸른 솔과 돌 벽에 흰 구름 걸렸네.
遺風不盡百年久(유풍부진백년구) 늠름한 풍모는 백 년이나 오래더니
父老衣冠古亦今(부노의관고역금) 할아버지의 의관은 옛날과 같아라.
癸酉 月城 李裕元題 白沙先生 弼雲臺(계유 월성 이유원제 백사선생 필운대) 계유년(1873년) 월성 이유원이 백사선생의 필운대에서 쓰다.
박노수 종로구립미술관.
친일파 윤덕영이 1938년 딸을 위해 지은 집이다. 1972년부터 서울대미대교수였던 동양화가 박노수씨가 살았는데 타계후 2013년 9월 11일 미술관으로 개관하였다.
1991년 5월 28일 서울특별시의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수성동계곡.
겸재 정선이 그린 수성동계곡.
대오서점.
이상의집.
오래된 세탁소. 옆에 세워진 오래된 가게 문짝이 이채롭다.
체부동성결교회.
1920년 기도실로 시작해 1931년 교인들의 모금으로 신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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