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꽃샘추위 탓인지 꽃들이 좀 늦게 핀다 했는데 이번 산행에 보니 예쁜 봄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 있었다.
| ▲ 처녀치마 |
그 중 처녀치마가 가장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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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녀치마 |
겨우내 잎을 치마처럼 펼치고 있다가 이제야 수줍게 꽃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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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녀치마 |
수줍은 처녀마냥 다소곳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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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녀치마 |
땅에 퍼져있는 잎이 처녀들 치마를 닮아 처녀치마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데 꽃도 치마를 닮았다. 특히 하와이 처녀들 치마를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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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녀치마 |
보통 처녀치마 꽃이 질 쯤 족도리풀이 꽃을 피운다. 자연의 질서도 이름 따라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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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도리풀 |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성급한 족도리풀은 벌써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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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도리풀 |
땅에 착 붙어 피운 꽃이 신부 족두리마냥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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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도리풀 |
산개나리도 평년보다 늦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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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개나리 |
진달래와 어우러져 예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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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개나리와 진달래 |
개나리와 비교해 꽃이 확실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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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리(왼쪽)와 산개나리 |
진달래꽃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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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달래 |
역시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야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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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달래 |
계곡가 햇살 좋은 곳에 핀 진달래꽃은 빛깔이 더욱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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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달래 |
산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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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벚꽃 |
이제 점점 올라가며 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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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벚꽃 |
양지바른 곳에 양지꽃도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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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꽃 |
일찍 핀 생강나무 꽃은 벌써 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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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강나무 |
제비꽃 계절이다. 여기저기 각가지 제비꽃이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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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제비꽃 |
잎을 보면 바로 아는 남산제비꽃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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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제비꽃 |
노랑제비꽃도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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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랑제비꽃 |
종류가 많은 제비꽃을 다 구분하는 일을 너무 어렵다. 잔털제비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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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털제비꽃 |
여러 제비꽃이 모여서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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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제비꽃 |
산괴불주머니 5형제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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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괴불주머니 |
꽃에는 벌이나 나비 어떤 곤충이라도 날아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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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괴불주머니 |
큰개별꽃도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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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개별꽃 |
꽃은 땅에서만 자라는 것은 아니다. 나무위에서도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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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위에서 자라는 큰개별꽃 |
똑똑한 산개구리가 양지바른 곳에 낳은 알은 벌써 부화해 올챙이가 제법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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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챙이 |
도롱뇽 알과 갓 부화한 올챙이들이 반갑다. 내년 봄엔 더 많은 알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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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롱뇽알과 올챙이 |
서울대 교정에는 이제 벚꽃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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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교정 |
관악문 주위는 아직 겨울 같다. 조금씩 푸르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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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문 |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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