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라는 남자 A Man Called Otto, 2022

오토라는 남자 A Man Called Otto, 2022

감독 : 마크 포스터
출연 : 톰 행크스, 마리아나 트레비뇨
러닝타임 : 126분
사미점수 : 7.9

 

1955년생 오토는 이웃 주민들이 분리수거도 못 하고, 주차도 제대로 못 하는 머저리로 보이는 꼰대 할배이다. 공장 엔지니어였던 오토는 자기가 가르친 후배가 자기 상사가 되면서 회사에서도 은퇴당한다. 

6개월 전 세상을 떠난 부인 소냐가 세상 전부였던 오토는 부인을 따라가려 한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말끔히 정장하고 소냐가 준 행운의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거실에서 목을 매려다가 창밖에 평행주차를 제대로 못 하는 새 이웃이 답답해 일단 중단하고 도와준다. 이날 새로 이사 온 멕시코 여인 마리솔이 조금씩 다가와 소냐가 있는 하늘나라로 가려는 계획이 자꾸 미루어진다. 

요즘 도심에서는 사라져가는 이웃사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동네마다 저런 어른이 있었고, 지금도 저런 어른이 필요하다.

톰 행크스의 아들 트루먼 행크스가 젊은 오토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