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경자년 첫날 딸내미랑 ‘씨름의 희열’을 보았다. 금강장사와 태극장사들이 팀을 나누어 겨루고 있었다. 너무 재미나서 그 전 방영분을 찾아서 모두 다시 보았다. 경량급인 태백급 8명, 금강급 8명이 나와서 서로 자웅을 겨루는 프로그램이었다. 씨름선수들이 코미디를 하거나 노래를 부..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20.01.10
단골 얼마 전 읽은 책에서 단골 이야기가 나왔다. 나에게도 단골이 있었는데.... 첫 단골은 아무래도 동네 점빵이었다. 십환 동전이라도 생기면 늘 달려갔었다. 동전이 없어도 우린 점빵 앞에서 놀았다. 점빵 아저씨는 우리 식구를 다 알았다. 엄마심부름으로 가면 외상으로도 물건을 주었다. ..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