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영덕이야기 고등부 시절 상렬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던 두 친구를 전도해 왔다. 배수만, 오송학. 수만이는 중앙국민학교동기였고, 오송학이란 친구는 영덕에서 대구로 유학온 자취생이었다. 이름덕분인지 소나무에 깃든 한마리 학처럼 고고한듯 키가 멀쭘하게 컸다. 그 친구는 남산동에 있는 한 초가집에서 누나와.. 추억/7080 200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