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반수생입니다.
07 수능 222/3342 (물론 거의 등급초반이었지만;)
08 수능 111/3211(과탐한개버림.....시간없어서;)
언수외 100 100 100 입니다.......등급ㅈㅔ 피해자죠-_-표점 지못미
6월부터 학원들어가서 공부만했습니다.
전 주위환경만 잘 뒷받침되면 정말 공부만 할수 있는 좀 성실한?;스타일이라
독서실은 졸리고 집에선 놀수 있으니까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작년의 저는 수시 정시 줄줄이 떨어지고 ''아 열심히 하는데 왜 안되지...내머리나쁜가'' 뭐 이런식으로 계속 비관했고 체력도 약해서 재수는 꿈도못꿨죠..
그래도 절 믿어주신 부모님덕분에 반수를 하게되서
여기까지왔습니다.
채점하고 엄마랑 껴안고 울었습니다..메가에서 '채점'버튼 누르고 0.몇초 후에 100뜨는기분이란...; 지금까지 힘들었던 제 인생, 무너졌던 자존심이 모두 아무것도 아닌게되었습니다.
진짜! 머릿속에 다른거 넣지말고 집에갈때도 영어단어 모르는거 외우면서 가고 '난 할수있을거야' 이런생각으로 1년을 하면 정말 점수 미친듯이 올라갈거예요.
언어는..
현대소설은 재밌으니까 잠자기전에 보고, 현대시는 인강듣고 완벽정리 소화시키고, 비문학은 내가 이 내용에 빠져들듯이 적극적으로 풀면 잘나올거같아요 사실 수능날 언어듣기5번 잘 못들었는데 하늘이 도우신듯;
수학은 제가 싫어하면서 좋아할수밖에 없었던(이과라ㅠㅠ).....
교과서 강추입니다. 전 남들이 교과서 교과서 할때 교과서에 뭐가있다고 저러냐 했는데 수2, 미적 교과서로 정리하고 머리속이 다 재배열되는느낌?받았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신경쓰지마세요(특히 사설) 수능이랑 하나도 안맞아요
영어는 막판에 엄청 했습니다. 어법 맨날 틀려서 틀린문제 공책에 붙이고 정리....집에 오고가는길에 계속 보고 어휘도 그밑에 적고 계속 입으로 외웁니다. 그리고 수능다가올때 실전문제많이풀구요,
과탐은..제가 정말 좋아라하는과목이지만 이번에도 절 살짝 배신한;ㅋㅋ
화학,생물은 인강 유명한샘한테 듣구 단권화(완전중요!!)를 하는게 좋아요 전 고3때 단권화 한거에다 반수할때 살을 붙였는데..모르는거 나올때마다 계속 적구.. 수능날 한권씩 들고가면 정말 든든해요!
제가 과탐을 못본 이유중 하나가 문제풀이를 얼마 안해서그런것같아요 문제풀이도 중요한듯 ㅠㅠ
아무튼 결론은, ''열심히 하면 진짜,정말로,확실히 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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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2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