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인곡(思美in谷)/용지봉

다시 찾은 용지봉 -2010/07/18-

思美 2010. 7.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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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낙비를 만나 오르지 못한 용지봉을 다시 찾았다.

오늘 용지봉은 어제 용지봉과 달랐다.

 

이번 대구내려오는 기차간에서 읽은 책속에 이런 글이 있었다.

 

'이 고독은 엄숙하다. 신비롭고도 경외(敬畏)롭다. 그윽하고도 경건하다. 성인(聖人)의 수행에 견주어도 좋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이 고독을 배우려고 애써 왔다. 마음대로 안 되더라도 흉내라도 내려고 기를 썼다.

까다로운 이론 내세우며 까탈을 부릴 필요는 없다. 혼자임으로써, 홀로됨으로써 비로소 만난 교우(交友)가 적잖다. 산과 숲, 개울, 들, 바다 ....

그뿐만이 아니다. 갈잎 밟히는 소리, 바람부는대로 어린잎 타고 춤추는 눈부신 햇살, 철 따라 바뀌는 숲의 향기 등 이들과의 교분(交分)과

정분(情分)은 내가 홀로일 때 더욱 짙어진다.' -김열규의 '자연에서 찾은 노년의 행복' 61쪽-

 

 

사슴농장 -> 장군바위 -> 전망바위 -> 용지봉 -> 산불감시초소 -> 구곡지

 15:50          16:20           16:50           17:10        17:50               18:30

 

 

 

 

 

 간벌을 많이 해 놓았다.

 

 장군바위에서 본 대구시내

 

장군바위에서 본 전경

 

 전망바위에서 본 대구

 

전망바위에서 본 전경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하는 범물동과 대곡동을 잇는 앞산터널 공사현장

 

 용지봉 동편

 

용지봉 동편 전경

 

 용지봉정상에서 바라본 수성못

 

 용지봉 정상의 자귀나무

 

 

 용지봉 서편에서 바라본 가창

 

 용지봉 서편에서 바라본 전경

 

 

 

 혼자가다 같이가자고 돌아온 루루

 

 난 널보고 넌 날보고...

 

 자귀나무꽃 너머 가창

 

 가창댐

 

 산불감시초소옆 전망좋은 정자.

 

 

 옛정취넘치는 탱자나무 과수원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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