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로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출발 자운암능선으로 연주대를 올라 사당동으로 내려오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다.
헌데 초행길이라 5511번버스에서 등산복차림 아저씨가 2명이나 내리길래 따라 내린곳이 신소재연구소앞.
길 옆 계곡으로 내려와 계곡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여 연주샘지나고 깔딱고개를 너머 연주암위 능선에 도착.
기상관측소를 거쳐 연주대에서 한숨 돌리고 사당쪽으로 방향잡고 좀 내려가다 전망좋은 능선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와 늦은 식사.
사당까진 너무 먼 것 같아 조금 뒤돌아 와서 서울대로 가는 능선길 따라 내려오다 암반계곡에서 발씻고 저수지로 하산.
신소재연구소 -> 연주샘 -> 연주암위 -> 기상관측소 -> 연주대 -> 수영장(상) -> 저수지
13:00 13:50 14:40 15:20 15:25 17:10 18:20
마지막 깔딱고개
연주대:
관악산의 봉우리 중에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위에 석축을 쌓고 자리잡은 암자를 연주대라 한다.
원래는 의상대사가 문무왕 17년(677)에 암자를 세우면서 ‘의상대’라 이름했었는데, 고려 멸망 후 조선을 반대하며 고려에 충성을 다하던 유신들이 이곳에 모여, 멀리 개경쪽을 바라보며 고려를 그리워하여 연주대(戀主臺)로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 태종(재위 1400∼1418)이 셋째왕자 충녕대군을 장차 태자로 책봉하려 하자 이를 눈치챈 첫째 양녕과 둘째 효령대군이 궁을 나와 관악산에 입산 수도하면서, 이 연주대에 올라 왕궁을 바라보며 왕좌를 그리워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연주대에 얽힌 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난 절경인데다 한눈에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의 건물은 3평 남짓한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이다. 이곳에는 석가모니와 나한들을 모시는 불당인 응진전이 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연주대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악산 남녘(과천)
기상관측소에서 바라본 전경
연주대 응진전옆
사당가는 능선에서 바라본 관악산북녘(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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