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따뜻하더니 암반계곡개천이 많이 녹았다.
졸졸 물흐르는 소리를 듣고 오르는데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
오색딱따구리 암컷이다.
기분좋은 날이다.
조용히 숨죽여 한참을 바라본다.
기초과학공동기기원 -> 저수지(K15) -> 암반계곡개천(하 K12) -> 암반계곡개천(상 K13) -> 삼거리(현위치 4.5) -> 나무관셰음보살바위위 쉼터 ->
10:10 10:20 10:30 10:45 11:35 11:50~13:35
관악사지 -> 연주암 -> 제3깔딱고개(K32) -> 연주샘(K31) -> 공학관(상 K30)
13:40 13:55 14:05 14:50 15:00
오색딱따구리 암컷.
먹이찾는 오색딱따구리.
마징가.
생강나무 잎들이 아직도 붙어있다.
며칠 따뜻하더니 많이도 녹았다. 마지막까지 얼지않더니 가장 일찍 녹았다.
햇살이 좋아 커피 한잔.
배경이 좋아 단체사진 한장.
여긴 가장 먼저 얼고 가장 늦게 녹는 곳. 가장 미끄러운 곳.
뭔가 그려놓은 얼음.
일엽초.
열대어.
나의 쉼터.
맛나게 먹고, 한숨 자고..
관악사지.
누구에게나 바람이 있다. 그게 실현되는거와는 상관없이 빌어보는거다.
정도전이 귀양와 지내는 집 딸래미가 돌탑쌓는 거를 미신이라고 야던치니 빌고싶은 것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공양할 돈도 없는데...
모든 것이 자기 마음이라는데 다 자기 맘 편하자고 하는거 남에게 피해안주면 아름답게 보면 좋겠다.
금륜보전뒤 붙임바위. 바람들이 바위에 붙어있다.
부처님께 빌어본다.
돌 하나에 바람 하나.
쌍탑자리에 다시 쌓아보는 바람들.
현재기온 영하 7도.
햇살좋은 곳에서 코코아 한잔.
스마트폰 수동충전기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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