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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주중에는 수영하고, 주말에는 남매지를 한 바퀴 돈다. 집을 나서 향교를 지나 남매지를 돌고 돌아오면 약 4.5km 7천여 걸음으로 한 시간쯤 걸린다. 시내 한복판에 이런 멋진 저수지가 남아 있다는 것이 참 고맙다. 바람이 잔 날 남매지는 팔공산, 초례봉을 품는다. 걷다 보면 어느새 성암산, 용지봉도 남매지에 빠져 있고, 백자산이 보이기 시작하면 거의 다 돈 것이다. 시내 한복판에서 이렇게 여러 산을 바라보며 돌 수 있는 저수지는 남매지 뿐일 것이다. 요즘 남매지를 돌다 보면 해가 뜬다. 남매지에서 맞는 일출도 멋지다. 해가 뜨면서 생기는 남매지 윤슬은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경산에는 아름다운 저수지가 참 많다. 제주도 올레길이나 서울 둘레길을 다 돌면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준다. 경산에서도 남매지, 삼천지, 반곡지, 감못, 문천지 등 산책로가 잘 정비된 저수지를 10개 정도 골라 다 돌면 인증서와 경산지도 손수건 같은 기념품을 주면 참 좋을 것 같다. 걸어서 수영장도 남매지도 갈 수 있는 경산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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