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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묘사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시계기술자이셨습니다.
교사를 하시다 신기술을 더 배우기 위해 대도시로 나와 시계를 전공하신겁니다.
그 시절 첨단 기술인 시계기술이 요즘으로 보면 전자공학쯤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허나 내가 볼 때 아버지는 기술자보다는 학자타입이셨던 것 같습니다.
일단 입에 풀칠하기 위하여 선택하신 것이 시계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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