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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반월당’도 한국인이 세운 백화점…지금은 대구의 대표 지명 | |||||
반월당도 처음에는 33㎡(10평) 정도의 단칸 점포로 시작했으나 이 같은 입지 여건 덕분에 학생용품을 대규모로 취급하면서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목조 2층 규모로 확장한 반월당에서는 학생용품 외에 고급 화장품과 수예품, 내의와 양산 등 잡화를 판매했다. 1937년에는 화재로 반월당 건물이 전소돼 다시 짓기도 했으나 얼마 안 가 다시 화재가 나 백화점으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재건된 반월당은 여러 개의 상점으로 분리돼 사용되다가 1981년 도로 확장 공사 때 헐려 모습을 잃었다. 대구시민들의 기억 속에 백화점은 잊혀졌지만 지명으로 남은 건 특이한 일이다. 당시 일대에 반월당 외 변변한 건물은 물론 지명으로 삼을 만한 것도 없었던 까닭이다. 반월당 지명을 바꾸자는 주장이 조금씩 나오는 건 70년 전에 비해 너무나 변모한 현실을 반영하자는 뜻으로 보인다. 김재경기자 | |||||
기사 작성일 : 2009년 1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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