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예보로 오전부터 맑다고해서 전망좋기로 유명한 숨은벽능선을 오르기로 했다.
밤골에서 시작해서 사기막골능선을 타고 올랐는데 날씨가 맑아지기는 고사하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능선을 올랐는데 10미터 앞도 안보이고 바위는 미끄럽고 해서 밤골계곡으로 그냥 내려오기로 했다.
계곡으로 내려서서 넑직한 바위위에서 우산쓰고 준비해간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다보니 비는 그치고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는 듯 했다.
식사후 못본 전망이 못내 아쉬워 다시 산을 오르기로 했다. 많이 내려 오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비그친 숨은벽능선에서의 전망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
북한산에서 처음으로 서해를 보았다.
인천대교까지...
밤골 국사당 -> 전망바위 -> 숨은벽밑 -> 밤골계곡서 식사 -> 숨은벽밑 -> 전망바위 -> 국사당
10:40 12:40 13:30 14:00~14:40 15:00 16:00 18:00
굿당이 밤골입구에
북한산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노랑망태버섯이 아름다운 자태를..
비는 나리고..
전망바위위에 용알터.
비는 계속나리고 바위는 미끄럽고..
산봉우리에서 용이 승천하는듯한 구름들..
숨은벽
인수봉. 오른쪽에 오르는 사람이 보인다.
이 거대한 바위앞에서도 우리 선조들이 많이 빌었던 듯. 용알터가 많다.
왼쪽부터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큰 바위위에 보이는 용알터.
멀리 보이는 오봉과 도봉산
이 바위위에 용알터가 있고, 사다리를 놓고 올라야 할 듯..
해골바위
연결되는 용알터들.
멀리 서해가 보였다. 인천대교까지.
내려오며 본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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