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思美 세상

재미있는 우리 나무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思美 2014. 3.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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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가래나무(가래나무과)
열매 모양이 농기구 가래와 비슷 → 가래나무
중국에선 무덤가에 심은 나무 → 楸木
(조상의 묘가 있는 곳을 楸下, 산소 찾는 일을 楸行이라 했다함)


 

가문비나무 (소나무과)
黑皮木 → 검은피나무 → 가문비나무 (추정)


 

가새뽕나무 (뽕나무과)
가새(가위) : 찢어진 잎의 작은 모양새


 

가시나무 (참나무과)
가서목(哥舒木:바람에 떠는 것 같이 보임) →가서나무 →가시나무


 

가시오갈피 (두릅나무과)
가시 + 오갈피 (잎이 5갈래 갈라져)
ex) 민가시오갈피, 왕가시오갈피


 

갈참나무 (참나무과)
갈(갈잎나무→갈나무:낙엽교목) + 참나무
'갈'이 사용된 갈참, 갈졸참, 신갈, 떡갈 등 단풍들어 잎 떨어지는 공통점


 

감나무 (감나무과)
갇(고대국어에서 감을 일컫는 말) →갈 → 갈암 → 가암 → 감
ex) 제주도 방언 갈중이, 갈옷 : 감물들인 옷
고욤나무 : 야생감나무


 

감탕나무 (감탕나무과)
단맛나는 국물(甘湯) 또는 갓풀을 뜻하는 감탕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다른 이름 : 떡가지나무, 끈제기나무


 

개나리 (물푸레나무과)
일반적인 설 : 나리꽃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그보다 작고 좋지 않다
그러나, 물명고(유희,1824)에 개날이(나리), 개나리나모(개나리)로 표시됨
북한에선 개나리꽃나무 (북한에선 '개'가 붙은 나무는 이것 뿐임)


 

개다래나무 (다래나무과)
개(쓸모없는것, 먹지 못하는 것) 이 경우엔 동종식물의 변종 처리에 쓰인 것으로 추정
개+다래+ 나무
북한 이름은 말다래나무


 

개머루 (포도과)
개(먹지 못하는) + 머루


 

개벚나무 (장미과)
벚나무에 비해 꽃가지가 엉성하고 꽃이 적게 피어 그 아름다움이 벚나무만 못함
북한 이름은 산벚나무


 

개암나무
개(접사) + 밤(栗) →개얌/개옴 → 개암
개양이란 방언, 전라도에선 깨금, 제주도에선 처낭


 

개오동나무
개(오동나무와 비슷하다고) + 오동나무
노나무(열매가 노끈처럼 길게 자란다고), 북한에선 향오동나무(김일성이 개명)


 

개옻나무 (옻나무과)
개(비슷, 진짜는 아님) + 옻나무
북한에선 털옻나무 (옻나무보다 털이 많다고)


 

개잎갈나무 (소나무과)
개(잎갈과 비슷, 상록수로 잎갈이 아님)
히말라야시다 혹은 설송


 

갯버들 (버드나무과)
갯(바닷가, 냇가 서식) + 버들


 

거제수나무 (자작나무과)
거재수(去災水:재앙을 쫓아내는 힘이 있는 물을 가진다고) →거제수


 

검은재나무 (노린재나무과)
검은(수피,열매가 검은 빛 띠는 데서)+재(잎이나 나무 태운 재를 회색의 염료로 사용)+나무
제주도에만 자생. 일본이름에서 유래됨(?)


 

겨우살이 (겨우살이과)
1.낙엽진 겨울을 상록으로 살아감 (겨울살이→ 겨우살이)
2.기생해서 겨우겨우 살아간다
기생목(寄生木) : 참나무, 버드나무류, 팽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같은 일부 활엽수에 뿌리내려 기생
동청(冬靑) : 겨울에도 얼지 않고 푸름


 

겨울딸기 (장미과)
열매가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익는데서 유래


 

계수나무 (계수나무과)
일본 원산, 계(桂), 계수(桂樹)에서 유래
우리나라의 계수나무는 중국이름 계(桂)가 아닌 연향수(連香樹)


 

계요등 (꼭두서니과)
계요(鷄尿, 닭오줌: 식물에서 심한 악취가 나서) + 등(藤:등나무처럼 덩굴을 이루고 있어서)


 

고로쇠나무 (단풍나무과)
골리수(骨利水,骨利樹:수액을 마시면 뼈에 좋다고) → 고로쇠


 

고욤 (감나무과)
곧(감을 일컫는 옛말) → 골 → 골옴 → 고욤
경북 영천 방언에 꼴감.


 

고추나무 (고추나무과)
잎 모양이 고추나무와 비슷한데서 유래


 

골담초 (콩과)
골담(骨痰:뿌리가 생약으로 골담(骨痰)에 잘 듣는다고) → 골담(骨擔)


 

곰솔 (소나무과)
흑송 → 검솔 → 곰솔
ex) 곰은 거머(검은색 가진 동물) -> 고모 -> 곰


 

구기자나무 (가지과)
구(枸:탱자, 가시가 있음을 나타냄)+기(杞:나무모양을 고리버들에 비유)


 

구상나무 (소나무과)
바늘 모양의 돌기가 갈고리 모양(鉤狀)으로 생긴데서 유래


 

구실잣밤나무 (참나무과)
구실자(球實子:열매가 구슬처럼 둥글다고) + 밤나무(열매의 맛이 밤과 비슷하다고)


 

국수나무 (장미과)
줄기 속에 국수 같은 수(pith)가 들어 있는데서 유래


 

굴참나무 (참나무과)
골참나무(나무 껍질에 골이 파였다해서, 세로로 고라임) → 구람나무


 

금목서 (물푸레나무과)
중국이름 '금목서(金木犀)'에서 유래
금(황갈색 꽃) + 목서(나무의 껍질을 동물의 뿔(犀)에 비유)


 

금송 (낙우송과)
중국이름 '금송(金松)'에서 유래
잎 뒷면이 황백색. 북한 이름은 금솔
일본 특산물, 황실의 나무라 할 정도로 소중히 여기는 식물


 

까치밥나무 (범의귀과)
까치밥(까치가 잘 먹는 이 나무의 열매,오디) + 나무


 

꼬리조팝나무 (장미과)
꼬리(큰 원추형으로 발달하는 이 나무의 꽃차례가 짐승의 꼬리를 닮은데서 유래)
예) 꼬리겨우살이, 꼬리까치밥나무, 꼬리말발도리, 꼬리진달래


 

꽃개오동 (능소화과)
꽃+개오동, 개오동 무리 가운데 꽃이 가장 아름다운 데서 유래
예) 꽃개회나무, 꽃댕강나무, 꽃싸리, 꽃아그배나무, 꽃아카시아


 

꽝꽝나무 (감탕나무과)
꽝꽝(가지 치밀하고 잎이 밀생함 - 단단하다는 뜻의 방언, 또는 잎이 두꺼워 불 속에 넣으면 타면서 꽝꽝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ㄴ]


 

나도밤나무 (나도밤나무과)
나도(비슷하다는 말) + 밤나무
북한이름 : 나도합다리나무


 

나래회나무 (노박덩굴과)
나래 (네갈래로 갈라진 열매 끝이 선풍기 '날개'처럼 되어 있는데서 유래) + 회나무(회나무의 일종인데서)


 

낙상홍 (감탕나무과)
중국이름 낙상홍(落霜紅)을 차용한 것
늦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빨갛게(紅) 익은 열매가 서리(霜)가 내릴 때(落)까지 붙어있어 유래된 이름


 

낙우송 (낙우송과)
일본이름 낙우송(落羽松)을 차용한 것
소나무(松)같은 잎이 깃털(羽)처럼 떨어지는(落)데서 유래


 

남천 (매자나무과)
중국이름 남천촉(南天燭)에서 유래.
남천(중국 중부 이남 지역에서 자생한다고) + 촉(열매가 불에 타는 것과 같이 붉다고)


 

너도밤나무 (참나무과)
형태적으로 밤나무와 유사한 데서 유래. '나도'라는 접두사에서 유추된 듯


 

노각나무 (차나무과)
노각(鹿角,사슴의 뿔)처럼 보드랍고 황금빛을 가진 아름다운 수피
붉은 황색 얼룩무늬 -> 금수목 또는 비단나무


 

노간주나무 (측백나무과)
노가자나무 또는 코뚜레나무라 불림
주로 소코뚜레, 도리깨발, 도장, 지팡이, 도끼자루 재료로 많이 쓰임
늙은(老) 도끼자루(柯) 子
중국이름 杜松, 북한 이름 노가지나무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과)
단풍이 든 잎을 태우면 노란 재를 남기는 데서 유래
cf) 검노린재, 검은노린재나무 - 열매가 검은 색으로 익는 특성에서 유래


 

노박덩굴 (노박덩굴과)
덩굴성으로 줄기가 길 위까지 뻗쳐나와 길(路)을 가로막는다는 뜻에서 유래
노박폐(路泊廢)덩굴 -> 노박덩굴


 

누리장나무 (마편초과)
나무의 줄기와 잎에서 누린내가 나는 데서 유래
나물이면서도 고기 냄새를 낼 ㅜㅅ 있는 특이 식물


 

느티나무 (느릅나무과)
정자목, 괴목이라고도 한다
누렇다 -> 눌이 -> 눋 -> 누튀나모 -> 느틘나무 -> 느티나무
북한 이름은 정자나무


 

능금나무 (장미과)
중국이름 임금(林檎, 열매의 맛이 좋아 숲에 새들이 모인데서 유래) -> 능금


 

능소화 (능소화과)
중국이름 능소화를 차용 - 陵(업신여길 능) + 소(안나옴, 하늘 소)
덩굴이 나무에 달라붙어 하늘을 향해 높게 오르는 특성에서 유래
금등화(황색 꽃 피는 등나무), 양반나무(새싹이 늦게 나와 동작느린 양반에 비유)라고도 함


 

[ㄷ]


 

다래나무 (다래나무과)
달(맛이 달다) + 애(접미사) -> 다래


 

다정큼나무 (장미과)
가지가 끝에서 여러 개 모여 다정하게 크는 나무란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


 

닥나무 (뽕나무과)
딱(나무 줄기 꺾으면 '딱' 소리 냄) + 나무 -> 닥나무


 

단풍나무 (단풍나무과)
단풍(가을에 붉게 물들기 때문) + 나무


 

담쟁이덩굴 (포도나무과)
담 + 쟁이(쟁이다->재이다, 어떤 물건을 차곡차곡 가리거나 쌓아올리다)
줄기가 돌담에 뻗어 올라가며, 잎이 차곡차곡 쌓아올리듯이 붙는 성질에서 유래
북한이름 : 담장이덩굴


 

대추나무 (갈매나무과)
중국이름 대조목(大棗木)에서 차용
대취(대조의 중국발음) -> 대추
조(棗) : 가시가 돋은데서 유래


 

대팻집나무 (감탕나무과)
대팻집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어 유래


 

댕강나무 (인동과)
가지를 꺾으면 댕강댕강 잘 부러진다는 데서 유래
혹은 꽃이 가지 끝에 여러 개 모여 매달린 데서 유래


 

돈나무 (돈나무과)
나무에서 전체적으로 고약한 냄새나고 열매는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애게를 분비
그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똥낭(똥나무)라 부름
똥나무 -> 돈나무


 

돌배나무 (장미과)
돌(품질이 낮거나 절로 자라는) + 배나무
북한 이름 : 산배나무


 

동백나무 (차나무과)
동(冬겨울에도) + 백(柏잣 백, 잣나무처럼 상록수) - 겨울데도 잎이 푸르다는 뜻에서 유래
겨울에 꽃이 피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음 (춘백은 봄에 피는 종)


 

두릅나무 (두릅나무과)
향약본초(향약본초)의 '지두을호읍(地頭乙戶邑)' 혹은 목두채(木頭菜)의 둘훕 기록


 

두메닥나무 (팥꽃나무과)
깊은 산에 자라는 닥나무라는 뜻. 북한이름 조선닥나무


 

두충나무
옛날 중국에서 두중(杜仲)이란 사람이 이 나무의 껍질을 먹고 도를 터득했다는 데서 유래


 

등나무 (콩과)
중국이름 등(藤:위로 감고 올라가는 모양을 본 떠 만든 상형문자)을 차용한 것


 

등수국 (범의귀과)
등(덩굴을 이룸) + 수국


 

등칡 (쥐방울덩굴과)
등(덩굴을 이룸) + 칡 (나무의 잎이 칡과 비슷)


 

땅비싸리 (콩과)
초본의 비싸리보다는 작고 땅에 붙어 자란다는 데서, 혹은
땅을 덮을 만큼 무리로 자라고 싸리비를 만드는 데서 유래


 

때죽나무 (때죽나무과)
열매와 과피를 물에 불린다음 그 물(사포닌이 함유)로 빨래를 하는데, 때를 쭉 뺀다는 뜻에서 때죽나무로 불림
혹은 열매를 찧어 물에 풀어 물고기를 잡는 데 이용하기도 해서 물고기를 떼로 죽인다고 때죽이 되었다는 설도 있음


 

떡갈나무 (참나무과)
국어학자 (덥갈나모 -> 떡갈나무)
민속학자 (시루떡을 해 먹을 때 밑에 널찍한 나뭇잎을 깔고 떡을 찌는데
흔히 칡나무나 떡갈나무 잎을 썼다고)
-> <물명고>에는 덥갈나모로 되어 있어 잎을 덥개로 이용한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정


 

마가목 (장미과)
싹이 나오는 모양이 말의 이빨처럼 생긴데서 마아목(馬牙木) -> 마가목
나무껍질은 마아피(馬牙皮) 한약재로 쓴다


 

마삭줄 (협죽도과)
열매가 말의 얼굴형상 -> 마삭덩굴에서 유래
혹은 이 식물의 줄기를 삼으로 만든 밧줄인 마삭(馬索)에 비유한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마삭덩굴


 

만년콩 (콩과)
식물수집가 김이만 옹이 발견한 데서 유래
만(萬) + 년(연중 상록이라는 의미)


 

만병초 (진달래과)
모든 병에 효력이 있는 만병통치약이란 뜻에서 유래 (열매, 잎)


 

말발도리 (범의귀과)
열매가 말발굽 모양을 한 데서 유래


 

말채나무 (층층나무과)
가지가 낭창낭창하여 말채찍으로 쓰였다는 데서 유래


 

매발톱나무 (매자나무과)
줄기에 붙어 있는 탁엽이 변하여 매발톱같은 날카로운 가시가 3개씩 달려 있는데서 유래


 

매실나무 (장미과)
중국이름 매(梅:어머니가 되는 것을 알리는 나무)에서 차용
신맛이 강하여 임신한 여자들이 찾는다는 데서 유래


 

멀구슬나무 (멀구슬나무과)
나무의 열매가 익으면 과육이 푸석푸석해 멀건 구슬 모양이 되는 데서 유래


 

멍석딸기 (장미과)
높이 30cm 정도 자란 다음 사방으로 2m 정도 뻗어나가는데, 이 모양이 멍석을 깔아놓은 것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


 

모과나무 (장미과)
중국이름 목과(木瓜)에서 차용
목과는 나무에 노라암외 비슷한 열매(참외 과)가 열린다고 해서 유래


 

모란 (미나리아재비과)
중국 이름 목단(牧丹) -> 모란
목단 : 종자를 생산하지만 굵은 뿌리 위에서 새싹이 돋아나므로 수컷의 형상이라고 해서 목(牧), 꽃이 붉어 단(丹)


 

목련 (목련과)
꽃의 모양이 연꽃과 비슷한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
백목련 - 중국원산, 목련 - 우리나라 자생, 고부시목련 혹은 고부시라고도 하는데, 일본말로 주먹이란 뜻


 

목서 (물푸레나무과)
중국이름 목서(木犀)를 차용. 나무 껍질이 동물의 뿔 표면과 같다는데서 유래
꽃이 흰색으로 피어 은목서라 불리기도 함


 

무궁화 (아욱과)
무긴화(중국이름 목근화의 발음) -> 무궁화 (無窮花)
신라스스로를 근화향(槿花鄕)이라고 외교문서에 기록. 그러나 자생지는 없음
중국 당나라 현종이 양귀비의 환심을 사려고 전국의 꽃을 모아 심게 했는데, 봄이 되어 모든 나무가 꽃을 피우는데, 오직 무궁화만
꽃을 피우지 않자 화가 나서 '궁에 없는 꽃'이란 의미로 무궁화(無宮花)라 불렀다는 얘기가 있음
고려시대 기록에 의하면 원래 있던 무궁화란 이름을 이제 적합한 무궁화(無窮花)로 쓴 것으로 추정


 

무화과 (뽕나무과)
중국이름 무화과(無花果) 차용
꽃이 필 때, 꽃받침고 꽃자루가 긴 타원형 주머니처럼 비대해지면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버리고 꼭대기만 조금 열려 있어서 꽃을 잘 볼 수 없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음


 

무환자나무 (무환자나무과)
중국명 무환자(無患子), 무환수(無患樹)를 차용
이 나무를 심으면 자녀에게 화가 미치지 않는다해서 붙여진 이름
옛날 중국에 요모라는 무당이 귀신에 홀린 사람들을 이 나무 몽둥이로 때려 귀신을 쫓았다는 이야기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과)
물(水) + 프레(靑) = 무프레 -> 무푸레 -> 물푸레
가지를 꺾어 물 속에 넣으면 가지에서 푸른 물이 우러나와 물이 푸르게 된다는 데서 유래
중국이름은 수청목(水靑木)


 

미루나무 (버드나무과)
북아메리카 원산, 미국에서 도입된 식물,
미국(美)에서 도입된 버드나무(柳)라는 의미, 미류나무 -> 미루나무


 

미선나무 (물푸레나무과)
열매 모양이 미선이라는 부채와 비슷하다고 해서
미선(尾扇) : 대나무 줄기를 잘게 쪼개어 가는 살을 여러 개 만들고 이것을 둥글게 펴서 거기에 종이나 명주천을 붙여서 만든 둥근 부채
1속1종인 천연기념물


 

미역줄나무 (노박덩굴과)
덩굴의 뻗음이 튼튼하여 미역 고갱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


 

[ㅂ]


 

박달나무 (자작나무과)
'붉(明) + 달(山)'에서 유래 혹은 '박(頂,頭) + 달(山)'


 

박쥐나무 (박쥐나무과)
잎 모양이 박쥐가 날개를 폈을 때 모양과 같다는 데서 유래


 

박태기나무 (콩과)
쌀알만한 꽃봉오리가 무더기로 달리는데 이 모양이 마치 밥알, 즉 밥티기가 붙어 있는 것과 같다고 해서 유래
북한 이름은 구슬꽃나무, 중국이름은 만조홍(滿條紅), 미화목(米花木)


 

밤나무 (참나무과)
붓(씨를 의미하는 고대 국어) > 받 > 발 > 발암 > 바암 > 밤


 

배나무 (장미과)
중국이름인 이(梨)의 15세기 음(ㅂ 아래아 + ㅣ) 이 배로 바뀐 것


 

배롱나무 (부처꽃과)
한자이름 백일홍. 15세기 한자음이 시대가 지남에 따라 변해서 배롱이 됨
일본에서 '사루스베리' (줄기가 원숭이도 미끄러워 떨어질만큼 매끄럽다고)
중국에선 파양수(줄기를 긁어주면 모든 나뭇가지가 흔들리면서 간지럼을 탄다고)


 

백량금 (자금우과)
다른 식물에 대한 중국이름이 이 나무에 잘못 붙여진 데서 유래됨


 

백리향 (꿀풀과)
향기가 백리에 이른다는 뜻에서...
떨어진 꽃을 밟고간 신발에 묻은 향이 백리를 간 후에도 난다해서라는 설도 있음


 

백목련 (목련과)
일본 이름 백목련(白木蓮)를 차용한 것


 

백서향 (팥꽃나무과)
흰색(白) 꽃이 피는 서향(瑞香)이라는 뜻에서 유래


 

백송 (소나무과)
나무 껍질이 거의 흰 빛으로 얼굴얼굴한 데서, 혹은 줄기 껍질이 벗겨져서 백색 또는 회백색을 나타내는 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흰소나무


 

버드나무 (버드나무과)
부들나무(가지가 부드럽다) -> 버들나무 -> 버드나무


 

버즘나무 (버즘나무과)
수피가 조각조각 벗겨져 얼룩이 지는데 이 모습이 피부병의 일종인 버짐이 핀 것처럼 보인다고해서
플라타너스는 속명
북한이름은 방울나무


 

벚나무 (장미과)
버찌가 열리는 나무라는 뜻 (옛 문헌 기록에 따르면)


 

벽오동 (벽오동과)
나무껍질이 푸른데서 유래 (碧)
중국이름 청오(靑梧), 청동목(靑桐木), 북한이름 청오동


 

별목련 (목련과)
꽃이 별 같은 모양인 데서 유래


 

병꽃나무 (인동과)
꽃 모양이 병이나 깔때기를 닮은 데서 유래


 

병아리꽃나무 (장미과)
순백색의 하얀꽃을 병아리에 비유한 데서 유래


 

보리수나무 (보리수나무과)
이 나무의 열매가 보리의 수확시기와 같은 것에서 혹은 보리와 닮은 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경상도 보리똥나무, 보리밥나무, 전남의 보리장나무, 제주도 볼래나무 등의 이름이 있다


 

복분자딸기 (장미과)
열매가 남자의 정력을 좋게 하여 쟁반을 뒤엎을 정도로 힘이 좋아진다는 설에서 유래
복분자(覆盆子)


 

복숭아 (장미과)
복셩화 -> 복숑와/복숑아 -> 복숭아 , 어원은 불분명


 

부용 (아욱과)
중국이름 목부용(木芙蓉)의 꽃을 부용화라고 하는데 여기서 유래


 

분꽃나무 (인동과)
분꽃과 비슷한 꽃을 갖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


 

불두화 (인동과)
둥글고 하얀 꽃을 부처님의 머리에 비유한 데서 유래
북한이름은 큰접시꽃나무


 

붉가시나무 (참나무과)
목재 색깔이 붉은 빛을 띠고 전체적으로 가시나무와 비슷한데서 유래


 

붉나무 (옻나무과)
가을에 진붉은 색의 단풍을 띠는 데서 유래
서북, 전남에서 불나무, 강원도 뿔나무, 경상도 굴나무
염부목(소금 염 鹽, 피부 부 膚)이라고도 함 - 실제 열매는 짠맛이 나며 옛날 산간벽지에서 간수 만들 때 쓰기도 함


 

붓순나무 (붓순나무과)
순이 나오는 모양이 붓처럼 생긴 데서 유래


 

비자나무 (주목과)
목재가 아름답고(斐然) 장채(章采)가 있는데서 비(榧)자가 유래된 것이며,
자(자)자는 열매가 많이열리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본초강목>
뒷면 두 줄


 

비파나무 (장미과)
잎의 모양이 악기 비파와 유사한 데서 유래.


 

빗죽이나무 (차나무과)
잎눈의 모양이 가늘고 삐죽한 데서 유래된 이름
비쭈기나무, 비쭉이나무


 

뽕나무 (뽕나무과)
오디에는 당분, 펙토스, 프라보노이드, 호박산배당체 등의 성분이 있어 위의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고 대변의 배설을 순조롭게 한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먹기도 하였는데 먹고 나면 방귀가 뽕뽕 나온다. 그래서 뽕나무가 되었다고...


 

뽕잎피나무 (피나무과)
나무의 잎이 뽕나무를 닮은 피나무 종류라는데서 유래.
하지만, 실제로는 잎 모양이 많이 다르다. 속지 말자...
북한 이름은 뽕피나무


 

[ㅅ]


 

사방오리나무 (자작나무과)
남부지방에서 사방공사를 할 때 이 나무를 많이 심은 오리나무라는 데서 유래


 

사시나무 (버드나무과)
잎자루가 길어 약간의 바람에도 잎이 벌벌 떤다는 데서 유래


 

사철나무 (노박덩굴과)
사계절 내내 조금씩 잎을 갈아가기 때문에 사철 푸르게 보이는 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푸른나무


 

산개나리 (물푸레나무과)
북한산에 자생한 데서 북한산개나리라 부르다 나중에 산개나리로 바뀜


 

산사나무 (장미과)
중국이름 산사수(山査樹)에서 유래
산(山)에서 자라는 아침(旦)의 나무(木) : 산사나무의 붉은 열매와 흰 꽃을 붉은 태양이 떠서 환해지는 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찔광나무


 

산수유 (층층나무과)
수유(쉬나무)에서 유래. 수유(茱:열매가 빨갛게 익는 데서, 萸:열매를 생으로 먹는게 가능하다는 데서)
산에서 자라는 수유라는 뜻
한자 이름으론 석조, 촉산조, 육조 등 조(棗)가 쓰인 이름이 있는데 이는 열매가 대추를 닮은 데서 유래


 

산초나무 (운향과)
산에서 자라면서 향기를 내는 데서 유래
열매는 식용유 원료 혹은 조미료로 사용
주택 주변에 심어놓으면 모기가 모여들지 않는다 함
북한 이름 분지나무, 상초


 

산팽나무 (느릅나무과)
팽나무 종류로 북부지방의 산에서 자생하는 데서 유래


 

산호수 (자금우과)
줄기가 산호의 가시처럼 뻗은 나무라는 데서 유래


 

살구나무 (장미과)
<훈몽자회>(1527)에 슬고라 표기, <물명고>에는 살고로 기록. 1800년대 말 살구로 표기
어원은 불명
설에는...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살구를 먹으면 풀리고, 개가 살구를 먹으면 죽게 된다 -> 殺狗


 

삼지닥나무 (팥꽃나무과)
삼지(나뭇가지가 정확하게 3개씩 갈라지는 데서) + 닥나무
북한 이름 : 황서향나무, 삼아나무


 

상동나무 (갈매나무과)
생동목(생동목) -> 생동나무 -> 상동나무
생동목(生冬木) : 반 상록 상태로 겨울을 난다고 해서


 

상수리나무 (참나무과)
상(橡,도토리)+실(열매)+이(접사)
상수리는 원래 토리였는데 임진왜란 당시 몽진한 선조가 묵을 쑤어먹고 맛을 들여 나중에도 수라에 올랐다 하여
상수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다 상수리가 되었다.
북한 이름 : 도토리나무, 참나무


 

생강나무 (녹나무)
잎과 가지에 방향성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 꺾거나 상처가 나면 생강 냄새가 나는 특성에서 유래


 

서양측백나무 (측백나무과)
원산지가 북미 지역인 측백나무라는 데서 유래


 

서향나무 (팥꽃나무과)
중국이름 서향(瑞香,좋은 향)에서 유래
별명으로 천리향, 서향으로도 불림


 

석류나무 (석류과)
안석국에서 가져온 울퉁불퉁한 과일이라는 뜻에서 유래. 중국이름 차용
안석국(安石國) : 페르시아(지금의 이란)과 서부 인도를 일컫는 중국 말
모양이 울퉁불퉁하여 혹과 같다고 류(榴)라고 하여 안석류라 했으며 이것이 석류가 됨(石榴)


 

섬개야광나무 (장미과)
개야광나무와 비슷하고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데서 유래
<물명고>(1824)에는 '섬'이라는 접두어가 들어 있는 종이 하나도 없음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울릉도 자생 식물 이름에 '섬'자를 사용 시작


 


소나무 (소나무과)
솔(위에 잇는 높고 으뜸의 의미) + 나무
수리(나무 중에서 우두머리라는 뜻) > 술 > 솔
한자 松 : 진시황이 비를 피하게 해 준 나무에게 공작의 벼슬을 주어 목공이라 했는데 합쳐져 松이 되었다고 함


 

소태나무 (소태나무과)
약으로 쓰이는 이 나무의 껍질이 지독히 쓴맛(소태맛)을 내는 데서 유래


 

수국 (범의귀과)
수구화(물을 좋아하고 꽃은 둥글어 공:毬과 같은 모양이라 하여) > 수국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국화라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음


 

수수꽃다리 (물푸레나무과)
원추 모양의 꽃차례가 수수이삭과 비슷하여 수수꽃이 달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
수수 : 이삭이 설렁이는 소리를 본따서 생긴 말이라는 설도 있다
북한 이름은 넓은잎정향나무,
중국에서는 사천정향, 홍정향, 화사정향 등 정향(丁香) 글자를 붙임. 정(丁) : 화통이 긴 꽃 모양이 닮은 데서 유래
중국에선 집 뜰에는 심지 않음 -> 정이 못을 의미하는 정(釘)과 발음이 같아서 가족간의 갈등, 불화


 

수양버들 (버드나무과)
수나라 양제가 대운하를 만들고 그 언덕에 버드나무를 심은 데서 수류, 또는 양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
<본초강목>에는 양(楊)은 나뭇가지가 단단하여 위로 뻗는 까닭에 양(陽)의 음을 따서 양(楊)으로 하고,
류(柳)는 가지가 약하고 아래로 흐르므로 수류로 류의 음과 같은 류로 나타냈다는 기록이 있음


 

순비기나무 (마편초과)
제주도 방언 '숨비기(해녀가 물 속으로 들어간다는 뜻)'에서 유래.
이 나무가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으며 나무의 줄기가 모래땅에 숨어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다.


 

쉬나무 (운향과)
수유(茱萸:빨갛게 익고,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뜻)나무 > 쉬나무


 

신갈나무 (참나무)
갈나무(떡갈나무)와 비슷하지만새롭다는 뜻에서 유래


 

신나무 (단풍나무과)
싣(楓)+나모(木) = 싣나모 > 싯나모 > 신나모 > 신나무
북한 이름은 시닥나무


 

실거리나무 (콩과)
가지가 날카로운 갈고리처럼 휘어 있어 실처럼 가는 것도 잘 걸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


 

[ㅇ]


 

아그배나무 (장미과)
열매가 작은 배 모양이라서 아기배라고 불린 다음 아그배나무가 됨


 

아왜나무 (인동과)
제주도 방언 '아왜낭(나무의 종명인 아와부키에서 유래)'에서 유래.


 

애기동백 (차나무)
동백나무 종류로 동백에 비해 꽃이 작은 데서 유래


 

애기등 (콩과)
등나무와 외형상으로는 비슷하지만, 줄기가 가늘고 짧아 왜소한 느낌이 드는 데서 유래


 

앵두나무 (장미과)
중국이름 앵도(櫻桃,열매를 꾀꼬리가 먹으며 생김새가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 앵두


 

야광나무 (장미과)
새하얗게 핀 꽃이 밤에 빛을 발하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
북한 이름 : 매지나무


 

연필향나무 (측백나무과)
목재를 연필 재료로 이용한 향나무라는 데서 유래


 

염주나무 (피나무과)
열매로 스님의 염주를 만드는데 쓰인데서 유래
북한 이름 : 구슬피나무


 

영춘화 (물푸레나무과)
중국 이름 영춘화(迎春花)를 차용한 것으로, 이른 봄에 꽃이 피므로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에서 유래


 

오갈피나무 (두릅나무)
오가피(五加皮:잎이 5개로 각각 갈라지고 껍질을 약재로 쓴다는 뜻에서) > 오갈피나무


 

오동나무 (현삼과)
옛 이름이 머귀나무, 오동(梧桐 :머귀)를 합하여 오동나무라고 부름


 

오리나무 (자작나무과)
이정표로 하기 위해 이 나무를 오리마다 심은 데서 유래
물감나무라는 별칭은 이 나무를 삶으면 붉은 색, 나무껍질에서는 다갈색, 열매와 논의 개흙을 섞으면 검은 물이 들었다고해서
나무 껍질과 열매에 타닌이 함유


 

오미자 (목련과)
열매의 껍질은 시고, 살은 달고, 씨는 매운 맛과 떫은 맛이 있으며 전체는 짠맛이다. 그래서, 다섯가지 맛을 낸다는 데서 유래


 

오죽 (벼과)
줄기의 색깔이 까마귀 색처럼 흑갈색을 나타내는 데서 유래
죽(竹)은 풀(草의 약자)를 거꾸로 한 모양이라서 거꾸로 된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있음
북한 이름 : 검은대


 

올괴불나무 (인동과)
올(이른) + 괴불나무. 괴불나무 종류 중 가장 먼저 개화하고 5월에 가장 먼저 열매가 성숙하는 데서 유래
올(이른) : 올벼, 올무(보통보다 일찍 자라는 무)


 

옻나무 (옻나무과)
옻을 채취하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


 

왕대 (벼과)
대나무 중에서 가장 굵고 크게 자라는 데서 유래


 

용버들 (버드나무과)
작은 가지가 밑으로 처지고 꼬불꼬불한 모양을 한 것이 용의 형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유래
북한 이름 : 고수버들


 

월계수 (녹나무)
영어 이름 Laurel을 번역한 것. 월계관을 만드는데 사용된 나무라는 데서 유래
서양에서 월계수라고 한 것은 달에서 자라는 나무로 생각한 데서 유래


 

위성류 (위성류과)
나뭇가지가 아래로 늘어지고 물가에서 잘 자라는 성질이 버드나무를 닮았고,
진나라 수도 위성에서 이 나무가 자생한 데서 유래


 

유동 (대극과)
중국이름 유동(油桐)을 차용한 것.
유(油)는 나무의 열매에서 기름을 짜내는 데서, 동(桐)은 오동나무와 비슷하다는 데서


 

윤논리나무 (장미과)
이 나무가 윷을 만들기에 적합하다는 데서 윷놀이나무 > 윤노리나무


 

으름덩굴 (으름덩굴과)
으름은 열매의 속살이 얼음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


 

은행나무 (은행나무과)
銀(은빛)과 杏(살구)의 합성어로 열매의 겉모양이 살구와 비슷하고 조자의 겉색깔이 은색인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


 

음나무 (두릅나무과)
엄나무에서 유래. 가시가 무섭게 나 있는 것이 엄(嚴)하게 보인다고 해서 처음에 엄목이던 것이 음나무로 변한 것


 

이팝나무 (물푸레나무과)
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쌀밥을 고봉으로 담아놓은 것 같다고 해서 이밥나무라고 붙여짐
가뭄 피해가 있으면 꽃이 잘 피지 않아 풍흉을 알려준다는 믿음이 있었음.
(조선시대에 쌀밥을 먹으려면 李씨의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음)


 

인동덩굴 (인동과)
중국 이름 인동(忍冬)에서 유래. 겨울이 되어도 추위를 참고 견딘다는 뜻에서 인동이라 불림
다른 이름으로 금은화(꽃이 처음에는 하얗고 다음에는 황색으로 변하는데서)
노옹수(수술이 할아버지의 수염과 같다는 데서)
통령초(귀신을 다스리는 효험이 있는 약용식물이라는 데서 유래)


 

일본목련 (목련과)
수피를 약용으로 사용할 때 후박이라고 부르며, 이 때문에 후박나무라고 불러 녹나무과의 후박나무와 혼동되기도 한다.
일본이 원산인 목련이란 의미이다.
북한 이름은 황목련이다.


 

일본잎갈나무 (소나무과)


 

소나무 잎과 같이 생긴 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데서 유래. 낙엽송이라고도 불린다.
북한 이름은 창성이깔나무


 

잎갈나무 (소나무과)
침엽수이면서도 가을이면 물들어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 잎이 나는 속성 때문에
잎을 갈무리한다고 해서 잎갈나무라 부른다.
북한 이름은 이깔나무다.


 

[ㅈ]


 

자귀나무 (콩과)
작은 잎이 밤이면 취면운동을 하는데, 이 모양이 귀신 같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
잎이 취면운동을 하는 모습에서 자귀목이 되었고, 이것이 자괴나무 > 작외남우 > 자귀나무
이 나무가 나무 깎는 연장의 하나인 자귀의 손잡이로 쓰였던 데서 유래 되었다는 설
합혼수, 합환목, 야합수(북한 이름), 여설수(겨울이 되면 콩 꼬투리처럼 생긴 열매가 다닥붙어 있는 것이 바람에 의해 달그럭 소리를 내는데서 유래)


 

자두나무 (장미과)
자도(紫桃,복숭아와 비슷하고 색깔은 짙은 자홍색이라) > 자두
북한 이름은 추리나무


 

자목련 (목련과)
일본 이름 자목련을 차용한 것. 꽃이 자색인 목련이라는 뜻에서 유래


 

자작나무 (자작나무과)
나무의 껍질을 태울 때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나는 데서 유래
백서(白書)라는 이름은 옛날 그림을 그리는 화공들이 나무의 껍질을 태워 그 숯으로 그림을 그렸고, 가죽을 염색하는데 사용하는 데서 유래


 

작살나무 (마편초과)
원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 개씩 정확히 마주보고 있는 모양이 작살과 같다고 해서 유래


 

장구밥나무 (피나무과)
황적색 열매가 전통악기인 장구 모양이라는데서 유래


 

장미 (장미과)
<본초강목>에 의하면 담장에 의자하고 자란다고 해서 장미(薔靡)라 불리다가 장미(薔薇)로 됨


 

전나무 (소나무과)
나무에서 젓과 같이 하얀 물질이 나온다고해서 젓나무 > 전나무


 

정향나무 (물푸레나무)
중국이름 정향을 차용한 것. 꽃 모양이 정(丁)자이고 좋은 향기가 난다는 데서 유래


 

조록나무 (조록나무과)
잎에 조롱이 달린 것 같은 벌레혹이 많이 붙는다고 해서 유래
조록나무 > 조롱나무


 

조릿대 (벼과)
조리는 죽재가 가늘고 탄력성이 있어서 조리를 만드는데 사용한 데서 유래


 

조팝나무 (장미과)
잔잔한 흰 꽃이 좁쌀을 튀겨 놓은 듯 하여 조밥 > 조팝


 

족제비싸리 (콩과)
족제비(이 나무의 열매가 모인 것이 족제비 꼬리 모양을 한 데서) + 싸리 (싸리와 비슷하게 생긴 데서)


 

졸참나무 (참나무과)
잎이 작은 참나무라는 의미에서 유래


 

좀깨잎나무 (쐐기풀과)
잎 모양이 들깨 잎과 비슷하고 반관목 상태로 자라는 데서 유래
북한에서는 새끼거북꼬리라 함


 

종가시나무 (참나무과)
열매와 열매깍지가 종 모양이고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가시처럼 날카로운 데서 유래


 

종덩굴 (미나리아재비과)
나무의 꽃이 종모양인 데서 유래


 

주목 (주목과)
나무의 껍질과 심재의 색깔이 붉은 색을 나타내는 데서 유래
강원도에서는 적목, 경기도에서 경목, 제주도에서 저목이라 부름


 

주엽나무 (콩과)
주엽 또는 쥐엄이 열리는 나무라는 뜻
열매의 내피 속에 달콤한 맛이 나는 끈끈한 잼 같은 것이 있고, 이것은 식용으로 이용된다.
인절미를 송편처럼 빚고 팥소를 넣어 콩가루를 묻힌 떡(주엽떡, 쥐엄떡)과 ㅂ슷해 주엽이나 쥐엄으로 불리낟.


 

죽절목 (홀아비꽃대과)
대나무(竹)처럼 줄기에 마디(節)가 있는데서 유래


 

줄댕강나무 (인동과)
줄(원줄기와 늙은 가지에 6줄의 홈이 있느데서 유래) + 댕강나무


 

줄딸기 (장미과)
무수히 많은 줄기가 줄줄이 올라와 자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
덩굴딸기, 덤불딸기라고도 불림


 

중국굴피나무 (가래나무과)
중국은 자생지인 굴피나무 종류라는 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풍양나무


 

중대가리나무 (꼭두서니과)
열매가 둥글고 반질반질하여 스님의 머리에 비유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설과
흰색으로 개화하는 두상화의 모양이 스님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는 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머리꽃나무


 

쥐똥나무 (물푸레나무과)
이 나무의 열매 모양이 쥐똥 같은 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검정알나무


 

진달래 (진달래과)
달래꽃은 달래꽃인데 그보다 더 좋은 꽃이라 해서 진을 붙였다는 설과 빛깔이 달래꽃보다 더 진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


 

찔레나무 (장미과)
찔레(줄기에 갈퀴같은 가시가 많이 있어) + 나무
다른 이름으로 새비나무 (새비는 새우의 방언, 나무의 새싹을 새우에 비유한 데서 유래된 것)


 

[ㅊ]


 

차나무 (차나무과)
중국이름 다(茶) > 디아(dia) > 다(da) > 다 > 차


 

참꽃나무 (진달래과)
진달래나 철쭉류에 비해 꽃이 크고 높게 자라서 남성적인 느낌이 드는 진달래꽃이란 뜻에서 유래
봄에 꽃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참(眞)꽃나무라는 이름 이 붙었다는 설


 

참빗살나무 (노박덩굴)
이 나무가 참빗의 살을 만드는 데 사용된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천선과나무 (뽕나무과)
암자색 열매의 맛이 너무 좋아 천선(天仙)이 먹는 열매라는 뜻


 

철쭉나무 (진달래과)
중국 이름 척촉에서 유래. 양이 이 나무의 꽃을 먹으면 죽기 때문에 이것을 보기만 해도 겁을 내어 척촉(제자리걸음)하며
바스락거린다는 뜻에서 양척촉이라 하였던 것이 우리말로 철쭉꽃이 되었다
북한 이름은 철죽


 

청가시덩굴 (백합과)
줄기에 짙은 녹색(청색)의 가시가 나 있는 덩굴나무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


 

청괴불나무 (인동과)
진초록색의 잎의 색감이 곱고 아름다운데 잎의 양면에 털이 없어 푸른색으로 보이고, 괴불나무 종류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


 


측백나무 (측백나무과)
중국이름 측백에서 차용. <본초강목>에서는 잎이 옆으로 납작하게 자라는데서 측백이란 이름이 유래


 

층층나무 (층층나무과)
나무 줄기를 따라 줄기가 층층이 뻗어나온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잎이 덮여 있는 모양이 각 줄기의 층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데서 유래
수액 채취하는 대표적 나무


 

치자나무 (꼭두서니과)
중국이름 치자(梔子)를 차용.
치라고 불리는 그릇이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생긴 열매가 달린다고 해서 목(木)을 붙여 치(梔)가 됨
열매가 달린다고 해서 자(子)
일본에서는 입이 없다는 뜻의 구무(口無)


 

칠엽수 (칠엽수과)
잎새 일곱장이 둥글게 모여 달리는 데서 유래
오엽, 육엽, 팔엽이 되기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칠엽나무(북한), 마로니에


 

칡 (콩과)
츩에서 변한 것. 중국 이름 갈(葛)을 츩으로 잘못 읽고 쓴 데서 유래된 것
갈(葛)은 풀을 뜻하는 草자와 건조를 뜻하는 渴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 물이 적은 건조한 풀이라는 뜻


 

[ㅋ]


 

키버들 (버드나무과)
키+버들 : 나무의 껍질을 벗겨낸 다음 키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한 데서 유래


 

[ㅌ]


 

태산목 (목련과)
일본 이름 태산목(泰山木)을 차용한 것. 대산목 > 태산목
잎도 크고 꽃도 커서 전체적인 모양이 태산과 같다는 데서 유래


 

튤립나무 (목련과)
꽃이 위를 보고 한 송이씩 피는 데 꽃 모양이 튤립 모양인 데서 튤립나무라는 이름이 붙였다


 

[ㅍ]


 

팔손이 (두릅나무과)
일본 이름 팔수(八手)를 번역하여 차용. 팔수는 잎이 갈라지는 모양이 손가락 8개 달린 손바닥 같다는 데서 유래


 

팥꽃나무 (팥꽃나무과)
잎이 나기 전에 아름다운 담홍색 꽃이 피는데, 이 꽃 형태가 팥꽃어럼 생긴 데서 유래
개화기에 조기가 잘 잡혀서 부르는 이름으로 조기꽃나무가 있다


 

팥배나무 (장미과)
꽃이 배꽃처럼 하얗게 피지만 열매는 배처럼 크지 않고 팥처럼 작은 데서 유래
강원도에서 벌배, 산매자나무라고 부르고, 전남에서는 물앵도나무, 황해도는 물방치나무로 불림


 

편백 (측백나무과)
중국 이름 편백을 차용한 것. 비늘 모양의 잎이 가지에 밀착되어 있는데서 유래


 

포도 (포도과)
중국이름 포도(葡萄)를 차용한 것. 페르시아어 Budawa를 음역해서 포도, 국도라 불리다가 포도가 됨


 

풀싸리 (콩과)
나무 모양이 풀처럼 생겼다 하여 풀싸리라고 함


 

풍게나무 (느릅나무과)
꽃 모양이 풍게(장대의 한쪽에 끈을 달고 그 끈 끄트머리에 돌을 매달아 홱홱 돌리다가 던지는 일종의 투석기구)를 닮았다고 해서 유래


 

풍년화 (조록나무과)
가지에 꽃이 많이 피거나 일찍 꼬이 피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에서 유래
일본 이름은 만작(滿作)


 

피나무 (피나무과)
나무 껍질이 섬유질이 강인하고 삼베보다 더 질기며 물에도 잘 견딘다.
내피의 섬유로 천을 짜서 술이나 간장을 거르는 자루를 만들었으며, 포대를 만들고 지게의 등받이로도 사용했다.
또 삿자리, 밧줄, 끈, 망태, 어망이나 그물을 짜기도 했다.
나무 껍질이 소중하다는 뜻에서 피나무가 됨


 

[ㅎ]


 

함박꽃나무 (목련과)
꽃의 모양이 함박꽃과 비슷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
현재 북한의 국화
북한 이름은 목란. (나무에 피는 난)


 

향나무 (측백나무과)
이 나무에서 향기가 나고 심재 조각을 제사용 향료 재료로 이용한 데서 유래


 

호두나무 (가래나무과)
중국이름 호도에서 유래. 호도 > 호두. 오랑캐(胡) 나라에서 들어온 복숭아(桃)
중국 전한 시대 때 장건이라는 사람이 서역에서 호두를 가져온 데서 유래


 

호랑가시나무 (감탕나무과)
잎 끝에 호랑이 발톱 같은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가 나 있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
잎의 가장자리가 단단한 침으로 변하여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 긁기로 쓴다는 데서 유래


 

호랑버들 (버드나무과)
겨울이 지나면서 붉은 색으로 빛나는 꽃눈이 부풀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호랑이 눈에 비유한 데서 유래


 

호자나무 (꼭두서니과)
중국 이름 호자(虎刺)를 차용한 것
호자나무는 가시가 굵고 튼튼하여 호랑이 발톱 같다는 데서 유래


 

홍가시나무(장미과)
홍(잎이 새로 나올 때와 단풍이 들 때 붉은 빛이 드는 데서 유래) + 가시나무(와 유사한 데서 유래)


 

화살나무 (노박덩굴과)
줄기에 두 줄에서 네 줄까지 달린 코르크질의 날개가 있는데, 화살에 붙이는 날개의 모양과 같다는 데서 유래
활+살 = 활살나무 > 화살나무
중국 이름은 귀전우 (귀신이 쓴느 화살)


 

황매화 (장미과)
꽃이 매화와 비슷하고 황색으로 피는 데서 유래
겹꽃이 피는 것을 죽도화, 홑꽃이 피는 것을 황매화라고 함


 

황벽나무 (운향과)
나무 줄기의 속껍질 색깔이 황색인 데서 유래된 이름


 

황칠나무 (두릅나무과)
껍질에 상처를 내면 황색의 유액이 나오는데, 이 유액을 칠의 재료로 이용한 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노란옻나무


 

회양목 (회양목)
황양목(黃陽木) > 화양목 > 회양목
황양목이 석회암 지역에 잘 자라며 나무 껍질이 회색인 데서 '회'자를 차용하여 회양목으로 부른데서 유래
북한 이름은 고양나무


 

회화나무 (콩과)
중국 이름 괴화(槐花) > 홰/회 > 회화나무


 

후박나무 (녹나무과)
나무의 껍질이 두껍고 큰 데서 유래
두터울 후(厚), 클 박(朴)


 

출처 : <재미있는 우리 나무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허북구, 박석근, 이일병 지음, 중앙생활사)

1) 나무의 자생지를 나타내는 말


 

●갯 : 바닷가, 냇가에서 서식하는데서 유래
예) 갯버들, 갯대추나무, 갯댑싸리

●두메 : 고산이나 산골지역에서 자라는데서 유래
예) 두메닥나무, 두메오리나무

●물 :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데서 유래
예) 물황철, 물싸리, 물참나무

●바위 : 바위에서 자라는 데서 유래
예) 바위수국, 바위솔

●산 : 높은 산에서 자라는 데서 유래
예) 산개나리, 산분꽃나무, 산서어나무, 산팽나무

●섬 : 육지와는 단절된 섬에서만 자생하는 데서 유래
예) 섬국수나무, 섬단풍, 섬백리향, 섬개야광나무

●지역명 및 도입지명 : 자생하는 지역명이나 도입지명에서 유래
예) 강계버들, 광릉물푸레, 금강인가목, 구주소나무, 구주피나무


 

2) 진위 여부나 품질을 나타내는 말


 

●개 :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른 데서 유래
예) 개다래, 개벚나무, 개머루, 개오동, 개옻나무


 

●나도 : 원래는 완전히 다른 분류군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
예) 나도국수나무, 나도밤나무, 나도박달


 

●너도 : 원래는 완전히 다른 분류군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
예) 너도밤나무, 너도양지꽃


 

●돌 : 비교대상이 되는 나무에 비해 품질이 낮은 것에서 유래
예) 돌갈매나무, 돌배나무, 돌매화나무


 

●새 :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른 데서 유래
예) 새머루, 새모래덩굴


 

●참 : 진짜 또는 품질이 좋다는 의미에서 유래
예) 참꽃나무, 참오동나무, 참조팝나무


 

3) 나무의 잎이나 줄기 등의 특성을 나타낸 말


 

●가는 : 잎이 가는 데서 유래
예) 가는잎버드나무, 가는잎벚나무, 가는잎사위질빵


 

●가시: 가시가 있는 데서 유래
예) 가시까치밥나무, 가시오갈피, 가시복분자딸기


 

●털: 털이 있는데서 유래
예) 털오갈피나무, 털오리나무, 털조장나무, 털쥐똥나무


 

4) 나무의 잎, 열매, 꽃 등의 색을 나타낸 말


 

●가막, 까막 : 식물의 줄기나 열매 등의 색이 검은 색이라는 데서 유래
예) 가막까치밥나무


 

●금 : 식물체의 특정 부위의 색이 금색인 데서 유래
예) 금목서, 금송, 금반사철


 

●백 : 꽃, 잎 및 나무 줄기 등이 흰색인 데서 유래
예) 백목련, 백서향, 백정화


 

●붉 : 잎, 목재 등 식물의 특정 부위가 붉은 데서 유래
예) 붉가시나무, 붉나무


 

●은 : 식물의 특정 부위가 은색인데서 유래
예) 은목서, 은단풍, 은행나무


 

●자 : 꽃이나 나뭇잎, 열매 등이 자색인 데서 유래
예) 자두나무, 자목련


 

●주 : 나무의 기관이나 재질이 붉은색인 데서 유래
예) 주목


 

5) 나무의 크기나 형태를 나타내는 말


 

●가시 : 식물의 크기나 특정 기관이 작거나 귀여운 데서 유래
예) 각시고광나무, 각시괴불나무, 각시석남


 

●난쟁이 : 나무의 크기가 작은 데서 유래
예) 난쟁이버들, 난쟁이바위솔


 

●눈 : 나무의 지표면 가까이 누워서 자라는 데서 유래
예) 눈갯버들, 눈까치밥나무, 눈잣나무


 

●땅 : 초형이나 키가 작은 데서 유래
예) 땅비싸리, 땅비수리


 

●선 : 식물체가 직립해 있는 데서 유래
예) 선버들, 선가래


 

●누운, 눈 : 식물체가 누워 있는 데서 유래
예) 누운측백, 눈잣나무, 눈주목


 

●애기 : 식물체의 기관이나 키가 작고 귀여운 데서 유래
예) 애기동백, 애기등


 

●좀 : 나무의 크기가 작거나 식물체의 기관이 작은 데서 유래
예) 좀깨잎나무, 좀머귀나무, 좀자작나무, 좀참꽃나무


 

●왕 : 나무의 크기나 식물체의 기관이 큰 데서 유래
예) 왕대, 왕쥐똥나무, 왕원추리


 

출처 : <우리나무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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