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야기 244

"일본 귀신 철차 타고 온다" 의병들 습격 대상 -2009/11/26-

"일본 귀신 철차 타고 온다" 의병들 습격 대상 일제강점기 때 대구역 모습. 목조 2층의 르네상스풍 건물은 당시 지방 역사 가운데는 부산과 신의주에 이어 세 번째 규모였다.1899년 경인철도가 개통돼 운행을 시작했다. 평균 시속은 20㎞ 정도에 불과했으나 우마차가 일반적이었던 당시로는 빠른 속도였..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21>북성로 ①철도가 바꾼 세상 -2009/11/26-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lt;21&gt;북성로 ①철도가 바꾼 세상 동쪽 하늘에서 헬기로 내려다본 대구역과 경부철도. 태평로와 중앙로가 교차하는 자리에 있던 대구역 광장은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했으나 2002년 백화점 건물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북성로는 대구읍성 가..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20>서성로 스토리 ③정치.행정의 중심지 -1119-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lt;20&gt;서성로 스토리 ③정치.행정의 중심지 일제강점기 때 정치와 행정, 경제의 중심지였던 서문로 전경. 왼쪽 가운데가 경상감영이다. 대구우체국 1930년대 대구군아(郡衙) 건물 앞에 있던 소방조의 모습. (경상감영 400년사) 일제강점기 경상감영은 경북도청으로 쓰였다. 병..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반월당’도 한국인이 세운 백화점 -2009/11/12-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반월당’도 한국인이 세운 백화점…지금은 대구의 대표 지명 ▲덕산빌딩에서 내려다본 반월당 모습. 사진 가운데 계산오거리에서 남문시장 쪽으로 꺾이는 곳에 반월당 백화점(점선)이 있었으나 지금은 인도에 편입돼 형체를 잃었다.무영당과 함께 한국인이 운영한 대표..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19>서성로 스토리-(2)서문로 무영당 -09/11/12-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lt;19&gt;서성로 스토리-(2)서문로 무영당 ▲현재 부산비닐상사로 사용되고 있는 옛 무영당 건물. 1937년 건립될 당시만 해도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는 규모였다. 철근콘크리트 5층 건물로 4층과 5층은 옥탑과 계단탑으로 구성했으며 1층 정면 출입구 양쪽으로 쇼윈도를 설치했다...

대구 야구의 역사…1906년 계성학교 선교사가 첫 보급 -2009/11/05-

대구 야구의 역사…1906년 계성학교 선교사가 첫 보급 1910년대 야구. 두루마기 차림으로 시구를 하는 모습이 이채롭다.우리나라에 야구가 소개된 것은 1905년 YMCA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에 의해서였다. 대구에서는 1906년 계성학교를 설립한 선교사들이 야구 글러브를 보급하면서 알려졌으며, 1912년 ..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18)서성로 스토리 ①우현서루와 교남학원 1105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18)서성로 스토리 ①우현서루와 교남학원 서성로에 있는 이일우 고택의 모습. 서성로와 북성로가 만나는 지점에 설립됐던 우현서루의 복원 그림. 이일우의 손자 이합희가 고증하고 김일환이 그렸다.(대륜80년사)서성로는 대구읍성이 무너진 터 가운데 약전골목 끝에서부터 ..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55년 산증인 성송자씨 -2009/10/29-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55년 산증인 성송자씨 염매시장에서 55년째 장사를 해온 성송자(78·여)씨는 염매시장 변화의 산 증인이다. “옛날에는 아주 컸어요. 대구 생기고 제일 큰 장이고, 좋은 물건이 제일 많이 났어요. 동아쇼핑 생기고 상인들이 터를 다 내주는 바람에 쪼그라들었죠.” 스물넷에 ..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17)계산동 스토리-③염매시장의 성쇠 -091029-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17)계산동 스토리-③염매시장의 성쇠 염매시장의 오늘날 모습. 몇 개의 골목으로 분산돼 시장이라고 하기도 어려울 만큼 위축됐다. 1920년대 서문시장의 모습. 초가지붕 아래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이채롭다.근래 전통시장들의 쇠퇴가 확연하지만 염매시장만큼 전..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1923년 기생-양반집 아들 情死 전국 떠들썩 1022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1923년 기생-양반집 아들 情死 전국 떠들썩 남존여비, 남녀칠세부동석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던 1920년대. 본격적인 근대화와 함께 떠오른 남녀평등, 여성해방 사상은 자유연애 풍조를 열병처럼 유행시켰다. 극장을 비롯해 음악회장이나 강연회장 등은 구경뿐만 아니라 이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