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야기 244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김원일과 마당 깊은 집 -090910-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김원일과 마당 깊은 집 김원일은 1942년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났다. 대구로 온 뒤 신문 배달, 병원 사환 등을 하며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서울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국문과에 편입했다. 1966년 매일신문 <매일문학상> 소설 공모에 단편소설..

[스토리가 있는 대구도심] <10>종로스토리‥⑤ 거리 변천사 -090903-

[스토리가 있는 대구도심] &lt;10&gt;종로스토리‥⑤ 거리 변천사 일제시대 기생들은 3년짜리 권번에서 기예를 배운 뒤 공연을 통해 수입을 올리던 연예인이었다. 20세기 초 기생들의 나들이 모습. 1970년대 종로는 가구거리로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함께 모여든 금고상들은 가구점들이 거의 떠나간 지금..

[스토리가 있는 도심] <9>종로스토리‥④ 4대를 이은 지물상회 -090827-

[스토리가 있는 도심] &lt;9&gt;종로스토리‥④ 4대를 이은 지물상회 세월이 흘러 거래는 줄었지만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래된 지물포의 명성은 그대로다. 종로와 약전골목이 만나는 네거리의 대구지물상회. 대구지물포 2층의 창고 모습. 통풍이 잘 되도록 나무로 지었다. 대구지물상회의 역사를 기억하..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8>종로 스토리-③ 종로에 머문 군대 -090820-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lt;8&gt;종로 스토리-③ 종로에 머문 군대 조선 마지막 군대의 모습. 순종은 1907년 조칙을 내려 군대 해산을 선포했으니 국운이 다하는 징표가 됐다. 일본인들의 청원으로 1916년부터 대구에 주둔한 제80연대. 해방 후 미군에 접수돼 지금의 캠프헨리가 됐다.종로는 경상감영 400..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7>종로스토리(2)건축과 상업으로 뿌리내린 화교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lt;7&gt;종로 스토리(2)건축과 상업으로 뿌리내린 화교 1949년 6월 1일 서울 중화민국 총영사관의 허총 영사가 대구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 앞에서 두 번째 줄 제일 왼쪽이 모문금씨다. 종로에 있던 진골목 갑부 서병국씨의 집은 모문금이 지었으나 서씨가 죽은 후 화교협회에..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6> 종로 스토리 ①대구의 종소리 -090806-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lt;6&gt; 종로 스토리 ①대구의 종소리 위에서 내려다본 종로 거리. 대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길이면서 풍성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길이다. 아래쪽 남성로 약전골목과 만나는 곳에 영남제일관이 있었고, 종루도 그곳에 있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국채보상운동기념공..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5>진골목 스토리 ④세월 따라 달라진 풍경-0730-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lt;5&gt;진골목 스토리 ④세월 따라 달라진 풍경 육개장과 호박전 등을 진골목의 명물로 만든 정예숙씨는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쓰는 게 음식 만드는 첫 번째 이치”라고 했다. 정소아과옆 등나무식당에는 10년 넘은 단골들이 많다. 60년도 더 된 등나무가 풍기는 운치, 비..

[진골목 변천사] 달성서씨 집성촌서 해방후엔 기생골목 -090730-

[진골목 변천사] 달성서씨 집성촌서 해방후엔 기생골목 한국 근대사에 처음 등장한 진골목의 이미지는 부자동네다. 고려시대부터 달성을 중심으로 중구 일대 토지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던 달성 서씨 가운데 서병국, 서병직, 서병기, 서병원, 서병오, 서병규 등이 수백 평씩의 저택을 갖고 모여 살..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4>골목이 들려주는 이야기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lt;4&gt;골목이 들려주는 이야기 진골목은 담 높이가 다소 높지만 적절한 폭을 갖고 있어 다니기에 편안한 감을 준다. 진골목은 대구 도심의 명소로 꼽히지만 입구가 너무 폐쇄적이고 상징성이 없어 대구 사람들조차 찾기 어렵게 만든다. 진골목식당 거실 천장은 유려한 곡선..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3>진골목 스토리…정필수 원장 -090716-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 &lt;3&gt;진골목 스토리…정필수 원장 정소아과 건물 1937년에 건립된 2층 양옥으로 건축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사진 위) 정소아과 내부. 어린이들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낮게 만든 나무계단이 인상적이다.(사진 아래)진골목 중간쯤 2층 양옥에 ‘정소아과의원’ 간판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