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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그리고 남산 -2021/03/26-

아산병원 치과서 진료받고 친구랑 남산을 올랐다. 친구의 200번째 남산 산행을 축하하기 위해... 성내천 벚꽃 엔딩! 이영규선생님이 정년퇴임하신단다. 마지막 아산병원 진료가 되었다. 다음부터는 대기대 정지인쌤한테 받기로.. 성내천 후암돈까스서 만나 점심먹고 남산을 오르려고 했는데 코로나 등으로 간단히 김밥을 먹고 200회 산행 시작. 남산서 만난 남산제비꽃 남산제비꽃찍는 안전무. 남산제비꽃 군락지 도롱뇽알 올챙이떼

경주 남산 7. 칠불암 마애불상군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보러 갔다. 남산에 하나뿐인 국보이다. 기대가 크다. 일기예보가 맑음이었는데 염불사지에 도착하니 비가 뿌린다. 우산을 쓴 등산객도 있지만 난 일기예보를 믿기로 했다. 국보를 햇살아래서 보고 싶었다. 염불사지에는 잘 생긴 삼층석탑이 두 개나 서 있다. 염불 안하는 절도 있나 이름이 왜 염불사였나 했더니 옛날 이절 스님 염불소리가 서라벌 17만호 들리지 않은 곳이 없어서 염불사라 했단다. 염불사지 담 너머 매화꽃이 봄을 알리고 있다. 계곡에 맑은 물이 많다. 물고기도 떼 지어 헤엄친다. 한참을 오르니 염불사 요사채 대안당이 보인다. 대안당 옆에 샘이 있었다. 대안당 마루에 몇 분이 쉬고 계셨다. 대안당에서 염불사로 오르는 길이 꽤나 가파르다. 여기 역시 조릿대가 무성하다. 숨이 턱에 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