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삼의 건강한 세상

오랜만에 비도 그치고 하여 용지봉을 올랐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쉰 할아버지처럼 눈을 이고 있는 용지봉이 보기 좋습니다. 보성송정과 인앤인 사이로 난 길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오전 10시 45분) 전에 제가 소개한 큰 뽕나무가 있는 과수원 앞 원두막을 지나자 바로 왼쪽 살구나무 있는 밭옆길로 오..

오늘이 입동이라는데 아름답게 피어있는 용담. 용이 앉아쉬던 자리에 쓸개를 두고 갔네요.

용지봉 정상 동편 철탑 부근 억새입니다. 화왕산이나 비슬산처럼 대군락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가을정취를 느끼게해 줍니다. 2007. 11. 7. 용지봉 정상 동편.

용지봉도 정상부터 물들고 있네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용지봉을 감상해보죠. 2007. 10. 19. 용지봉 정상 동편. 2007. 10. 23. 용지봉 정상 동편. 2007. 10. 29. 용지봉 정상 동편. 2007. 11. 7. 용지봉 정상 동편. 2007. 10. 5. 용지봉 정상 서편. 2007. 10. 29. 용지봉 정상 서편. 2007. 11. 2. 용지봉 정상 서편. 2007. 10. 29. 용지..

어제 단풍보러 용지봉을 올랐는데 전망바위옆에 진달래가 피어 있네요. 너무 늦게 핀건지, 너무 일찍 핀건지 알 수가 없네요. 하여튼 철을 잊은건지, 철이 없는건지.. 뒤에 있는 나무들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말입니다. 조금은 춥고 외로워 보이는 진달래꽃입니다. 입시한파가 온 수능날에 ..

얼마전 욱수천에 새로운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용지봉 한 골짜기에도 공룡 발자국 같은 것이 있다. 정확한 것은 전문가의 검증을 받아야하겠지만, 신천에도 있고, 작년에 앞산 고산골에서도 새로 발견되고 했으니 가능성은 있을 듯한데.... 제가 볼 땐 비슷한 것 같은데, 한 번 비..

지난 월요일 오후 갑자기 여유가 생겨 용지봉을 올랐죠. 정상 능선에 구절초도 사이로 보라색 빛을 뽐내고 있는 꽃향유. 꿀도 향도 듬뿍 담고 있는 놈이라네요. 꽃향유 붉은향유 Elsholtzia splendens Nakai 꿀풀과 개화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꽃색 잎 잎은 대생하고 난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엽병으로 흐르며 ..

명절을 보내고 간만에 용지봉을 올랐네요. 하늘이 정말 맑고 푸르렀습니다. '가을하늘 공활한데.....'란 애국가 가사 그대로요. 추석전과 다르게 들국화들이 확실히 눈에 많이 띄네요. 추석전까지 한창이던 며느리밥풀꽃, 물봉선이 조용히 사라졌네요. 장군바위 오르는 길에 핀 들국화. 정확한 이름은 ..

"추석이 가까와 왔습니다. 밤도 익었습니다." 우리가 어릴적 국어 교과서에 나오던 문장입니다. 어제 간만에 비가 그쳐 용지봉을 올랐죠. 용지봉 정상동편 쉼터에 개똥참외가 꽃을 피웠네요. 지난 여름 누군가 먹고버린 참외씨에서 싹이 난 듯 합니다. 용지봉 능선들은 머리가 밀린 듯 벌초를 당하여 ..

용지봉에도 반딧불이 있었다. 영양에서 반딧불이 체험행사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용지봉에도 아직 반딧불이가 있을까 궁금했다. 앞산에는 달비골쪽으로 반딧불이가 있음을 몇 해 전 야간산행때 확인했었다. 용지봉 계곡에도 다슬기가 살고 있으므로 분명 용지봉에도 반딧불이가 살고 있으리라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