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삼의 건강한 세상

드디어 여름의 끝이 보인다. 하늘도 맑고 높다. 기초과학공동기기원 -> 생명경제연구실 -> 수영장(하 K17) -> 수영장(상 K18) -> 연주대(하 K19) -> 연주대밑 오늘의 쉼터 -> 관악문(상 K21) -> 10:45 11:05 11:30 12:00 12:15 12:20~15:05 15:10 암반계곡개천(상 K13) -> 암반계곡개천(하 K12) -> ..

여주에 사는 친구를 찾아갔다. 또 다른 친구랑 천렵하러. 청량리서 무궁화를 타고 양동역까지. 지난 봄 오고 또 온 또와분식. 단출한 메뉴. 푸짐한 만두국, 맛도 좋다. 계곡 정리중. 시원한 계곡에서 시원하게 한잔 직접 기른 고추를 넣고 칼국수 끓이는 친구. 잡은 버들치. 모두 놓아주고 ..

저녁약속하러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산에나 같이 올라가자고 한다. 가까운 진밭골을 찾았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기분이다. 백련사까지만 갔다 왔다. 사위질빵. 짐이 조금만 무거워도 끊어지는 질빵이 사위질빵이다. 장모님 사위사랑이 느껴지는 이름이라 하겠다. 글쓴바위. 가장 ..

교동할매빈대떡 맛을 못잊어 멀리서 찾아온 친구, 빈대떡과 납작만두맛에 늘어난 막걸리병. 복매운탕과 대구전통회(?)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둥굴관의 회는 옛부터 아나고, 오징어숙회, 복껍데기가 같이 나온다. 서울서 KTX타고 온 친구는 잠시 동네슈퍼에 볼일보러 나온 듯한 편한 차림..

무척이나 더운 날이다.(서울 최고 33.2도, 올해 최고란다.) 저수지계곡으로 올라 도림천계곡으로 내려오는데 계곡이 사람으로 가득하다. 고기굽는 사람, 담배피고 꽁초를 그냥 던지는 사람, 웃통벗고 팬티차림인 사람 등 꼴불견도 갖가지다. 한편 조용히 발을 물에 담그고 책을 보는 사람..

아들래미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삼척에 있는 학교해양생활관에서 동아리합숙훈련이 있단다. 금요일(2일) 영국서 귀국한 딸래미를 데리고 그날 저녁 KTX타고 덥디덥은 대구로 갔다. 토요일은 범물동 보성송정아파트 할머니댁에 가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난 루루랑 용지봉으로 딸래미와 애..

어머니댁에서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루루랑 용지봉을 올랐다. 비가 좀 내리다 금방 그치고나니 무덥다. 구곡약수터를 지나 정상을 오르고, 능선을 따라 쭉 내려와 목련아파트쪽으로 내려왔다. 별 준비없이 올랐지만 용지봉 곳곳을 보고싶어 긴 산행이 되었다. 보성송정아파트 -> 구곡..

좀 늦게 일어났다. 해서 늦게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연주대에서 울려나오는 불경소리를 들으며 쉬었다. 쉼터서 한참을 자는데 바람이 시원하다못해 차다. 푹 쉬다 내려왔다. 지진관측소 -> 수영장(K16) -> 쌍탑 -> 연주대밑 오늘의 쉼터 -> 관악문(상 K21) -> 암반계곡개천(상 K13) -&g..

1979년 노량진에서 같이 젊음을 보낸 이과4반친구들이 1981년 1월 의암호에 간 이후 32년만에 엠티를 갔다. 옥천군 청성면 고담리에 있는 금강변 친구네민박집으로. 1980년 많은 친구들이 논산까지 같이 가서 군대를 보냈던 친구가 미국서 살다 귀국해서 대전에 정착했다. 금강휴게소 근처에 ..

같이 살던 난이 꽃을 피웠다. 꽃대 둘이 쑥 올라오더니 열송이나 피었다. 향도 참 좋다. 좋은 일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