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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 전시관서 '공짜 약차' 한잔…한약재 경매도 꼭 구경하세요 담쟁이 덩굴 탐스러운 '제일교회 예배당' 은 필수 코스 '화재의연금 비석' 앞에선 100년전 생활상 엿볼 수 있어
종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남성로가 시작된다(①). 방위를 정하는 기준은 대구읍성이다. 성의 남쪽에 있으니까 남성로이다(앞으로 서성로, 북성로, 동성로를 다루게 될 텐데 기준점은 다 같다). 차가 다니긴 하지만, 걷기에 아주 비우호적인 길은 아니다. 별 다섯개 만점이라면 두개 반 정도는 줄 수 있다. |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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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전삼계탕: 한약재도매시장 앞. 한약재 듬뿍 넣은 한방삼계탕 전문점. 2000년 일본 NHK TV에 한국의 맛집으로 소개됐다. 손님상에 올라서도 보글보글 끓는 삼계탕(사진)에 곁들여 나오는 인삼주, 양파와 볶아낸 꼬들꼬들한 닭똥집, 큼지막하면서 희멀건 무김치가 별미. 한방삼계탕 8천원. △원조국수: 수협은행 남대구지점을 끼고 돌아 오른쪽 골목. 일명 '간판 없는 국수집'. 즉석에서 면을 밀어 바로 끓여낸다. 꽃게 국물 육수와 젓갈맛 강한 김치로 인기. 점심 땐 30분쯤 기다려야 자리가 난다. 합석은 기본. 그날 한 반죽이 떨어지면 마친다. 해물육수 칼국수 3천500원. △약차: 인삼과 당귀, 칡 등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끓인 차. 작은 사발에 담겨 쌉쌀한 뒷맛을 다스리는 생강과 함께 나온다. 한 모금 머금으면 심신이 맑아지는 느낌. 은하, 남성, 세창 등 약전골목 다방의 대표 건강음료. 3천원. /이애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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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약방·한약업사·한약국의 차이 한약재를 판매하는 가게 간판은 '한약방' '한약업사' '한약국' 등 세 종류다. 한약방과 한약업사의 차이는 소매(한약방)와 도매(한약업사)라는 점이다. 한약국은 소매라는 점에서 한약방과 같지만, 보건 제도 개편으로 4년제 한약학과를 나온 사람이 낼 수 있는 점포라는 점에서 다르다. 약전골목에 한약국은 딱 하나 있다. 2)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1978년부터 조선시대 약령시개장행사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전통 한의약축제로 올해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향긋한 약초 내음과 한약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어우러져 2001년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올해는 기존 축제 내용에 한방음식 전시와 시식 및 판매, 그리고 전통 초가집으로 특별제작된 한방문화체험관이 더 추가된다. 지난해 축제 참가 인원은 45만명이었다. 3) 한약재도매시장(약령시전시관 1층) 경매 1과 6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는 날 열리는 5일장으로,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 정도 열린다. 전국 각지의 중도매인 30명이 거의 고정적으로 참가한다. 남성로 답사 날짜를 잡는다면 이왕이면 경매가 열리는 날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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