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삼의 건강한 세상

5월 2일 부처님오신날 여주에서 "네모난 김치독"을 직접 만들고 있는 조방장를 찾았다. 징검다리 연휴탓에 이천에서 여주까지 거의 1시간을 영동고속도로위에 있어야 했다. 자신이 직접 개발한 사각 물레앞에서 일장 연설하시는 조방장. 네모난 김치독 뚜껑을 만들고 있다. 열심히 경청하는 친구들. 신..

유시민 의원이 말하는 ‘뺑뺑이 1기생’ 2007 10/30 뉴스메이커 747호 맨왼쪽이 유시민의원 나는 하교길에 붕어빵을 사먹고 있었다. 그때 그 노점 트랜지스터에서 ‘바로 그 뉴스’가 흘러나왔다. 서울에 이어 대구도 고교 입시 제도를 폐지한다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씹고 ..

1978년 봄 가창교에서 1979년 겨울 공평동교회에서. 1982년 휴가 나온 송학이, 태현이, 수만이. 1983년 여름. 1983년 2월 사미 졸업식. 1986년 송학이졸업식, 홍기랑. 1986년 한양대 졸업식. 사미, 홍기, 상렬이.

1978년 영덕을 같이갔던 옛 친구들이 20여년이 지난 2001년 여름 다시 영덕을 찾기위해 모였습니다. 와촌에서 하루밤자고 신숭겸장군이 왕건대신 죽은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한컷. 4명이 이렇게 많은 가족을 이루었네요. 상렬이네만 셋, 나머진 모두 넷씩 합이 15명. 이 때 진근이 꽤 통통한 걸.. 불로동..

1979년 여름방학 다시 찾은 영덕 오십천. 재수생 사미, 경대생 수만이, 한대생 송학이. 다시 총공격당하는 사미. 같은 반 재수생 진호, 한대생 상렬이, 서울대생 대규도 보인다. 놀다가 사진기앞에서는 모두다 열심히 설겆이하는 척하는 친구들. 기타든 친구가 휴맥스사장 변대규, 앉아 담배피는 친구가 ..

고등부 시절 상렬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던 두 친구를 전도해 왔다. 배수만, 오송학. 수만이는 중앙국민학교동기였고, 오송학이란 친구는 영덕에서 대구로 유학온 자취생이었다. 이름덕분인지 소나무에 깃든 한마리 학처럼 고고한듯 키가 멀쭘하게 컸다. 그 친구는 남산동에 있는 한 초가집에서 누나와..

색바랜 흑백사진 하나. 1954. 10. 17. "1954 대구" 그 시절 대구 수성못입니다. 아들과 함께 아버지가 서셨던 자리를 찾아보았습니다. 비슷한 곳이라고 찾아는 보았는데 아버님이 섰던 그자리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네요. 53년이 흐른 지금 나무는 굵어졌고, 멀리보이는 곳엔 건물로 가득찼네요...

형이 묘사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시계기술자이셨습니다. 교사를 하시다 신기술을 더 배우기 위해 대도시로 나와 시계를 전공하신겁니다. 그 시절 첨단 기술인 시계기술이 요즘으로 보면 전자공학쯤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허나 내가 볼 때 아버지는 기술자보다는 학자타입이셨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야기 흙반죽에 안착한 우주공학도 우주선을 만드는 것이 꿈이던 공학도 조현권(37)씨는 요즘 경기 여주의 시골에 틀어박혀 흙반죽과 씨름하느라 하루 해가 짧다. 2월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열릴 첫 개인전인 '조현권 도자조각전' 준비 때문이다.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출신..

가창댐 지나 오리에서 왼쪽으로 꺽어들어가니 아주 좋은 곳에 허니의 선산이. 독립운동하셨던 할아버지 묘비를 보니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던 "김좌진, 이시형"등등의 이름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