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삼의 건강한 세상

저녁약속하러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산에나 같이 올라가자고 한다. 가까운 진밭골을 찾았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기분이다. 백련사까지만 갔다 왔다. 사위질빵. 짐이 조금만 무거워도 끊어지는 질빵이 사위질빵이다. 장모님 사위사랑이 느껴지는 이름이라 하겠다. 글쓴바위. 가장 ..

무척이나 더운 날이다.(서울 최고 33.2도, 올해 최고란다.) 저수지계곡으로 올라 도림천계곡으로 내려오는데 계곡이 사람으로 가득하다. 고기굽는 사람, 담배피고 꽁초를 그냥 던지는 사람, 웃통벗고 팬티차림인 사람 등 꼴불견도 갖가지다. 한편 조용히 발을 물에 담그고 책을 보는 사람..

어머니댁에서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루루랑 용지봉을 올랐다. 비가 좀 내리다 금방 그치고나니 무덥다. 구곡약수터를 지나 정상을 오르고, 능선을 따라 쭉 내려와 목련아파트쪽으로 내려왔다. 별 준비없이 올랐지만 용지봉 곳곳을 보고싶어 긴 산행이 되었다. 보성송정아파트 -> 구곡..

좀 늦게 일어났다. 해서 늦게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연주대에서 울려나오는 불경소리를 들으며 쉬었다. 쉼터서 한참을 자는데 바람이 시원하다못해 차다. 푹 쉬다 내려왔다. 지진관측소 -> 수영장(K16) -> 쌍탑 -> 연주대밑 오늘의 쉼터 -> 관악문(상 K21) -> 암반계곡개천(상 K13) -&g..

장맛비때문에 산행을 포기하고 있는데 비가 그쳤다. 11시 반쯤 집을 나섰다. 수영장능선으로 오르는데 중간에 비가 오락가락 한다. 연주대밑 쉼터에서 간단히 돗자리로 플라이를 치고 자다가 굵은 비때문에 깼다. 30분가량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한잔하다보니 비가 좀 가늘어졌다. 불어..

뽕나무 만나러 갔는데 잘 익은 오디는 벌써 다 따고 덜 익은 거만 몇개 달려 있었다. 계곡마다 물이 좀 있는 곳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제4야영장(K29) -> 삼거리약수터(K41) -> 제2삼거리위암반(K45) -> 무너미고개(K42) -> 벙커 -> 수목원후문(관6) -> 불성사방향갈림길(관7.1) -> 불성..

꽤 덥다. 34도라나. 연주대밑에서 한참을 잤다. 시원했다. 지진관측소 -> 수영장(K16) -> 쌍탑 -> 연주대밑 오늘의 쉼터 -> 관악문(상 K21) -> 암반계곡개천(상 K13) -> 암반계곡개천(하 K12) -> 저수지(K15) 10:45 11:05 11:50 12:40~16:00 16:10 17:10 17:25 17:35 노루오줌. 뿌리에서 노루오줌냄새가 ..

도림천계곡으로 올라 불성사들렀다 무너미고개를 넘어왔다. 건설환경연구소 -> 공학관(상 K30) -> 연주샘(K31) -> 쌍탑 -> 제3깔딱고개(K32) -> KBS헬기장 옆 쉼터 -> 9부능선지점(현위치 2.9-1) -> 10:30 10:45 10:55 11:05 11:50 12:20~15:30 16:00 불성사 -> 불성사방향갈림길(현위치 관7.1) -> ..

오늘은 꽤 긴 산행을 했다. 박쥐나무 꽃과 노랑털중나리 꽃을 보았다. 피로가 확 가신다. 더워서인지 진드기때문인지 등산객이 적었다. 시간이 늦긴했지만 서울대수목원후문에서 무너미고개를 지나 제4야영장까지 오는데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지진관측소 -> 수..

오늘은 늦게 관악산을 올랐다. 지진관측소 -> 수영장(K16) -> 쌍탑 -> 연주대밑 오늘의 쉼터 -> 관악문(상 K21) -> 암반계곡개천(상 K13) -> 암반계곡개천(하 K12) -> 저수지(K15) 11:45 12:05 13:05 14:00~16:00 16:05 17:10 17:30 17:40 말발도리 꽃. 수술 끝이 노란 것이 물참대 꽃과 차이가 난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