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삼의 건강한 세상

비가 그쳤다. 가자 산으로. 1시반 교수회관앞에서 능선길로 시작 관악문(상)에 3시20분 도착, 늦은 점심먹고 삼거리지나 저수지로 하산하니 7시10분 오늘 산에 머문 시간 5시간 40분.. 산딸기. 일본목련 열매. 앙증맞은 작살나무 꽃. 부지런한 벌 다리엔 꽃가루가 가득.. 버찌. 자연이 손질한 멋진 소나무. ..

용산에서 7시43분발 중앙선타고 팔당역에 8시37분 도착. 팔당역근처에서 간단한 아침식사 후 산을 올랐다. 하늘말나리가 오르는 중 자주 눈에 띄었다. 9시반에 등산시작 예봉산도착 11시반 시원한 막걸리한잔하고 철문봉에 12시45분, 하산하니 1시45분 오늘은 산에 4시간 15분 머물렀다. 산딸기 하늘말나리..

능선을 따라 털중나리가 수줍게 피어 있었다. 국기봉 가는 길. 정상 헬기장 부근. 연주대 근처.

자운암능선으로 관악산을 올라 자하능선(수영장과 저수지 사이 능선)으로 내려왔다. 바위가 많은 능선들이라서 노란 돌양지꽃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바위틈에 핀 노란 꽃이 무척 아름다웠다. 관악산 정상 헬기장옆 까치수영.

자운암은 우리나라에서 최신의 학문을 한다는 서울대 공대 뒷편에 있다. 자운암올라가는 길에는 서낭당도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아직도 이 곳을 찾아 기도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서낭당에 기도하고 남겨진 음식은 다람쥐들이 좋아 한다. 자운암 마애석불. 서울대 공대 옆 자운암 가는 길. 운치..

비가 왔지만 용지봉 오디를 맛보고 싶었다. 구곡지가는 길 과수원에 있는 큰 뽕나무. 과수원 오디는 알이 굵다. 용지봉 중턱에 있는 뽕나무. 오디가 많이 달려 있다. 산에 있는 오디는 알은 작지만 달다. 둥굴레. 노루오줌. 참나리. 줄딸기. 산딸기. 비오는 날 보니 용지봉도 숲이 꽤 좋다. 꽃이 한창인 ..

수원에 아들래미 기숙사 짐빼러 갔다 오는 길에 의왕시 백운산을 들렀다. 산딸기가 한창이었고, 둥굴레,애기나리,은방울꽃이 같이 있었다. 산딸나무 꽃도 흐드러지게 펴 있었다. 게으르게 이 곳 저 곳을 노닐다 내려왔다. 백운사가는 길에 솔숲. 백운사. 하얀꽃이 한창인 산딸나무. 백운산정산 바로 아..

관악산 바위틈에 활짝 핀 털중나리꽃. 큰까치수염. 때죽나무. 도롱뇽.

대청봉에서 일출맞을 사람들은 3시쯤 일어나 봉정암을 출발하고, 4시 30분이 되자 일어나란다. 천명이 넘는 인원이 자고, 먹고, 싸는데도 질서가 잘 유지된다. 우리나라의 힘 아줌마들이 새치기를 절대 용서하지 않았다. 공양할 때도, 설겆이 할 때도 자판기커피뽑을 때도 아줌마들은 질서를 외쳤다. 이..

1년을 벼르던 설악산 산행. 소풍가기 전 아이처럼 준비하는 내내 설렜다. 동서울터미날 3층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7시 30분 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백담사를 출발 봉정암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대청봉을 올랐다가 비선대로 내려오기로 했다. 자장율사가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에 중국 청량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