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제비꽃 -2016/04/16- 늘 예쁜 꽃들을 보여주는 수영장계곡으로 올랐다. 곳곳에 여러 가지 봄꽃들이 눈에 띄는데 특히 제비꽃이 많이 보인다. ▲ 제비꽃제비가 날아오는 봄에 많이 피어 제비꽃, 오랑캐 머리모양을 닮아 오랑캐꽃, 반지를 만들어 손이 낀다고 반지꽃, 너무 작아 앉아서 봐야한다고 앉은뱅이꽃, ..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4.24
관악산 산개나리 -2016/04/04- 산을 오르는데 따뜻한 게 아니라 덥다. 봄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참 좋다. ▲ 산개나리지난 2013년 5월 초 관악산 정상부근에서 산개나리를 찾는 젊은 친구 3명을 만났었다. 그 때 처음 산개나리에 대해 들었고, 그 무렵 관악산을 500번 이상 오른 블로그 친구도 산개나리를 찾고 있었..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4.07
관악산 동백꽃 -2016/03/28- 생강나무에 노란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달짝한 향도 참 좋다. ▲ 생강나무 꽃얼음도 채 녹지 않은 때 산에서 만나는 노란 생강나무 꽃은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피는 노란 산수유나무 꽃이랑 헷갈려하는데 산 속에서 자생한 것은 거의가 생강나무고, 사람..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3.29
관악산 복수초 -2016/03/21- 복수초를 찾아 나섰다. ▲ 복수초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생긴 것과 달리 이름이 무섭다고 한다. 복수(復讐)가 아니고 복수(福壽)인데 말이다. 설 지나면 피어나 새해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뜻이란다. 얼음사이에서 핀다고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어..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3.24
관악산 연주암 -2016/03/10- 관악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300미터쯤 내려오면 연주암이 있다. 정상에서도 가깝고 과천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에 위치하여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들리는 사찰이다. 우리나라 유명한 사찰들은 거의가 의상대사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데 연주암도 역시 의상대사가 ..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3.14
얼음왕국 관악산 -2016/02/29- 관악산에 와서야 어젯밤에 눈이 내린 사실을 알았다. 올 들어 처음 보는 관악산 눈이다. 눈 쌓인 관악산은 역시 멋지다. 눈과 얼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겨울왕국 관악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걸었다. 다들 달리 보이겠지만 나의 시각에서 감상하며 가 보자. 어릴 적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3.02
구름속 관악산 -2016/02/15- 겨울산행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는데 밖은 봄 날씨다. 산을 오르기도 전에 땀이 난다. 너무 따듯해 혹시라도 봄꽃이라도 볼까 하는 마음에 수영장계곡으로 올랐다. 늘 나에게 예기치 못한 꽃들을 보여줘 자주 찾는 계곡이다. ▲ 무너지고 있는 수영장표지판 언제나 모자를 쓴 바위가 날 반..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2.22
꽝꽝 언 관악산 -2016/02/02- 집안행사로 3주 만에 관악산을 찾았다. 그동안 북극한파로 암반계곡개천이 꽝꽝 얼어 있었다. 그래도 며칠 따듯했다고 얼음 아래서 졸졸졸 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 얼음 아래서 졸졸졸 소리가 난다. 살을 에는 바람이 불어도 재미나게 언 개천을 바라보며 오르면 추운 줄도 모른다...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2.12
관악산 수영장능선 -2016/01/11- 날씨가 조금 겨울다워졌다. 겨울산행은 좀 추워야 제 맛이다. 오늘은 암반계곡으로 올라 수영장능선으로 내려왔다. 수영장능선은 암반계곡과 수영장계곡사이에 있는 능선이다. 재미나는 바위들이 많고 조망이 참 좋은 능선이다. 그간 참 조용했는데 요즘 명성이 차츰 알려져서인지 찾는 ..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2.12
한겨울 관악산에 봄날이 -2015/01/05- 암반계곡을 조금 오르면 왼쪽에 마징가제트 바위가 보인다. ▲ 암반계곡 마징가제트바위 이 바위를 지날 때면 밴드에서 본 이 유머가 생각난다. ♡ 교장선생님과 여선생 ♡ 어느 날, 한 여교사가 늦게까지 업무를 마치고 혼자서 학교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마침 차를 타고 퇴근하던 교장.. 세상이야기/한겨레온 2016.01.07